대만의 '국민 남친'으로 불리는 인기 스타 류이호가 한국의 '국민 남친' 이승기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다. 양국 팬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소식이다.
24일 류이호와 이승기가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OSEN 단독 보도) SBS 예능 '런닝맨',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의 제작진이 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 촬영을 준비 중인 것.
특히 이번 류이호의 출연은 단발성이 아닌, 고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영화 '안녕, 나의 소녀', '모어 댄 블루' 등으로 첫사랑 이미지를 구축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던 그는 한국에도 팬덤이 존재할 정도로 인기 높은 해외 스타이기 때문.
이를 입증하듯, 류이호는 지난해 무려 5번이나 내한을 했으며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고지용, 고승재 부자를 만나는 등 유독 한국을 향한 애정을 과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노래, 진행, 연기 등 못 하는 게 없는 한국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의 출연도 흥미롭다. 현재 출연 중인 SBS 예능 '집사부일체'로 'SBS 2018 연예대상'까지 거머쥔 이승기이기에, 그와 류이호가 어떤 브로맨스를 형성할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더욱이 이 프로그램은 이승기와 류이호를 좋아하는 세계 각지의 팬들을 직접 찾아가는 콘셉트인 만큼, 두 사람의 호흡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른바 '당신의 스타가 당신의 세상에 찾아간다'는 기획의도를 담아, 두 사람이 팬들을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동갑내기 친구로 발전하는 모습이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과 대만의 '국민 남친'이 뭉쳐 탄생시킬 새 예능에 양국은 물론 아시아 각지에서 높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