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고원희가 극 초반 불거졌던 성형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는 월화드라마 ‘퍼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신성록, 고원희, 차예련, 김민규 등이 출연 중이다.
‘퍼퓸’은 첫 방송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다. 뻔한 신데렐라 스토리 같지만 그 안에 다양한 소재를 녹여 차별화를 줬다. 첫 방송 시청률은 5.0%(1회), 6.4%(2회)로, 지상파 월화극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퍼퓸’은 첫 방송 이후 다른 방향으로 이슈가 됐다. 민예린 역을 연기하는 고원희의 성형설이 불거진 것. 당시 고원희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고원희는 “그렇게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사실은 사실이다”며 “오히려 드라마에 누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다. 그런 설이 나오지 않도록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