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요섹남'으로 인정받았다.
24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에서는 신화의 전진과 민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냉부'에서는 전진이 먼저 냉장고를 공개했다. 자취 경력 16~17년에 달하는 전진은 "배달 음식도 물리더라"라며 "이제는 요리해 먹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자신의 냉장고 어느 위치에 어떤 반찬, 양념 등이 있는지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정작 민우는 "신기하다. 전진이 요리랑 정말 멀었다"며 신기해했다.
전진은 "숙소에서 생활할 때가 20대인데 지금 마흔이다. 얼마나 달라졌겠나"라며 반론을 펼쳤다. 그는 싸게 사기 위해 라면 등을 박스 채로 사고, 대파를 직접 다듬어서 보관하는 등의 살림 수완까지 공개했다.
생각보다 잘 정리된 냉장고는 셰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전진은 시금치나물 반찬까지 수준급으로 만들었다. 이에 민우는 "네가?"를 연발해 폭소를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