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이 '더 짠내투어'의 두 번째 설계자로 나섰다.
24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이용진이 한혜진에 이어 두 번째 설계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용진은 '가오슝! 이리오슝! 냉큼오슝!' 이라는 주제를 소개하며 여행에 나섰다. 설계자 이용진은 여행 시작부터 현란한 말솜씨로 멤버들을 사로 잡았다.
이용진은 제일 먼저 아침 식사 장소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이용진은 "식사 장소는 숙소에서 2분거리"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동한 식당은 예상과 달리 20분이 걸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용진은 "아침 식사할 곳이 인기 많은 현지인 맛집이다. 하지만 지금 가면 사람이 별로 없을거다"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이용진의 예상과는 달리 가게 앞은 줄이 길게 서 있었고 이 모습을 본 멤버들은 당황했다. 이용진이 안내한 가게는 가성비 좋은 '탕바오 맛집'이었다. 줄은 쉽게 줄어들지 않았고 멤버들은 더운 날씨에 30분 정도 기다려야했다.
물론 줄 선 보람이 있었다. 멤버들은 모두 만족했다. 한혜진은 "참깨 패스츄리 같은 식감이다"라며 감탄했다. 박명수는 "너무 맛있다. 이 정도면 건물 한 바퀴 돌아도 된다. 백점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용진은 "이 가게에서 탕바오가 몇 개 팔리는 지 아느냐"고 퀴즈를 냈다. 이에 규현이 맞췄고 이용진은 퀴즈 정답자에게 상품을 주겠다며 "어제 가게에서 갖고 온 이쑤시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용진의 섬세함이 빛났다. 이용진은 광희가 약을 먹어야 한다고 말하자 가게에서 직접 물을 찾아와 감동을 선사했다. 광희는 한 번에 여러가지 영양제를 챙겨 먹었다.
이에 한혜진 역시 영양제를 꺼냈다. 박명수는 "너희는 영양제지만 나는 진짜 치료약을 먹어야 한다"며 각종 약을 꺼내 짠내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용진 투어는 더운 날씨에 오래 기다리는 모습들이 방송돼 돼 앞으로의 여행에 난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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