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이민호·박주홍 1차지명 후보 둘 다 아깝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25 13: 11

 
"비슷하다면 타자보다 투수가 더 낫지 않을까". 
2020 서울권 1차 1순위 신인 지명권을 행사하는 LG는 이민호(휘문고 투수)와 박주홍(장충고 외야수)을 놓고 저울질하다가 이민호로 사실상 결정했다.  

류중일 감독 /pjmpp@osen.co.kr

이민호는 189cm 94kg의 이상적인 체격 조건을 갖춘 우완 정통파로서 150km 안팎의 강속구가 주무기. 올해 10경기(45⅔이닝)에 등판해 2승 1패(평균 자책점 1.17)를 기록중이다. 
좌투좌타 외야수 박주홍은 체격 조건(189cm 95kg)이 뛰어나고 정확성과 파괴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 지난해 타율 3할8푼3리(81타수 31안타) 5홈런 35타점 27득점 4도루를 기록했다. OPS는 1.264. 
그리고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타점 1위, 후반기 홈런 및 타점 1위,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홈런 1위에 등극했다. 올해 1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푼(54타수 20안타) 2홈런 17타점 13득점 1도루를 기록중이다. 
류중일 감독은 "1차지명 후보 2명 가운데 타자보다 투수로 가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팀 상황을 고려할때 타자보다 투수가 성공 확률이 더 높다고 내다봤다. 
류중일 감독은 "타자를 지명할 경우 KT 강백호처럼 입단하자마자 주전 멤버가 돼야 한다. 우리 팀 외야진을 살펴보면 김현수를 비롯해 이천웅, 이형종, 채은성 등 자원이 많다. 과연 이들을 제치고 주전이 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팀 상황을 고려할때 기량이 비슷하다면 타자보다 투수가 더 낫지 않을까. 둘 다 아깝다"고 웃어 보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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