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회사 가기 싫어’가 시청자들에게 ‘워라밸’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25일 방송되는 KBS2 ‘회사 가기 싫어’(극본 박소영 강원영, 연출 조나은)에서는 ‘워크’와 ‘라이프’사이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에 관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한다스’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작한다. 오후 6시가 되자마자 울려 퍼지는 퇴근 권장 방송은 물론, 자동으로 꺼지는 PC 오프제까지 시행한다.
겉보기에는 한다스 직원들의 워라밸을 확실하게 챙겨주기 위한 제도 같지만, 예상하지 못한 복병도 있다. 집중근무제는 효율적인 ‘워라밸’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인지, 직원들을 쥐어짜려는 ‘족쇄’인지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한편, 강백호(김동완)는 강현욱(심진혁)에게 ‘베트남 국제 문구 박람회’에 보낼 신청서 작성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어릴 적 베트남에서 살다 온 경험이 있는 현욱에게 베트남어로 된 제품 설명서 작성을 부탁한 것. 하지만 일은 끝이 없고, 열심히 작업한 제품 설명서는 PC 오프제 시행으로 꺼져버리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현욱은 식은땀을 흘리며 고통스러워하고, 결국 119를 부르는 상황에 이른다.
강백호는 M문고 이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다. M문고 이사는 ‘한다스’와 협업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희수(한수연)를 떠보며 함께 일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본다. ‘한다스’ 영업기획부 파수꾼 강백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KBS2 ‘회사 가기 싫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