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우가 '닥터탐정'으로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측은 25일 이기우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 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수사극이다. SBS 간판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했던 박준우 PD가 연출하는 '사회 고발 드라마'로 차별화된 사실성과 세밀한 연출을 담아 박진감 넘치는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기우는 극 중 재벌 그룹 TL 3세 최태영 역을 맡았다. 최태영은 자신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자 도중은(박진희 분)과 이혼하고 TL 그룹의 황태자, 3세 경영인의 길을 걷게 된 인물. 이기우는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 그룹 황태자로서의 면과, 도중은과 딸 서린을 지키고자 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오가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검은 슈트를 차려입은 이기우가 훤칠한 외모로 재벌 그룹 TL의 황태자다운 품격과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병실에서 링거를 맞으며 잠들어 있는 박진희를 복잡한 마음이 담긴 눈으로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 사이 사연과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기우는 촬영 쉬는 시간에도 대본과 캐릭터를 분석하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몰두하고 있다"며 "이기우가 탄생시킬 새로운 인생 캐릭터 최태영은 어떤 모습일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닥터탐정'은 다음 달 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