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이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에 출연한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이 방송된다. '별 헤는 밤'은 다큐멘터리와 쇼가 결합된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로서 윤동주의 시와 삶, 음악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2019년은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KBS는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밤',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공연 '내가 사랑한 아리랑'에 이어 또 한 번 대한민국을 뭉클한 울림과 메시지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25일 '별 헤는 밤' 무대를 장식할 첫 번째 아티스트가 공개됐다. 가수 이적이 그 주인공이다. 1995년 남성 듀오 패닉으로 데뷔한 이적은 이후 긱스, 카니발 등 다양한 그룹을 결성해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1999년 솔로 가수로도 활동을 시작, 이후 다양한 장르와 방향으로 음악 세계를 확장하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적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한 뮤지션으로 유명하다. 남녀의 사랑을 넘어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는 이적의 노래는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사랑받고 있다. 노래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이적이야말로 일제 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시를 통해 독립 의지를 전한 민족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별 헤는 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라는 반응이다.
'별 헤는 밤'은 이적을 시작으로 다양한 아티스트 출연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과연 어떤 아티스트가 '별 헤는 밤'을 수놓을지, 세대 불문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재해석하는 윤동주의 시와 삶이 담길 '별 헤는 밤'이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함께 주관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은 내달 18일 KBS홀에서 녹화, 8월 15일 방송된다. 내달 1일부터 '별 헤는 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할 수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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