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가 새우버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25일에 방송된 Olive '수요미식회'에서는 '새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테이, 장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테이는 유명한 대식가의 면모를 드러내며 "새우를 너무 좋아한다. 근데 워낙 많이 먹어서 외식으로는 새우를 못 먹는다"고 언급했다.
테이는 "새우를 먹고 싶을 땐 수산시장에서 2kg정도 사와서 집에서 혼자 먹는다. 많이 먹으면 물리니까 소스를 찍어 먹는다"고 말했다.
이날 테이는 새우에 대한 요리를 이야기 하던 중 새우버거를 꼽았다. 테이는 "새우버거도 자주 먹었는데 한 자리에서 10개도 먹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테이는 "예전에 어렸을 때 행사로 새우버거가 900원 할 때가 있었다. 용돈이 만원이 있어서 9개를 사고 음료수를 마셨다. 음료수는 리필이 되니까 계속 채워서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석진은 독도새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하석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했을 때 처음 독도새우를 봤다"며 "정확히 말하면 '도화새우'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정민은 "껍질이 굉장히 단단하다. 딱 씹으면 내가 그동안 뭘 먹었나라는 생각이든다. 처음보다 뒷맛이 달달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삼동에 있는 독도새우집을 소개했다. 테이는 "가게 앞 수족관을 볼 때 물에 살짝 손을 담가본다. 물이 차가워야 싱싱한 느낌이 든다"며 "근데 여긴 수족관 유리에 살짝 손을 대보니 정말 차갑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찬일은 "새우가 살던 심해의 온도를 맞춘다. 3도 정도다. 안 그러면 새우가 죽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테이는 "사실 나는 비린 걸 잘 못 먹는다"며 "맛있는 곳에 가도 가끔 비린향이 날 때가 있었는데 이 집은 너무 깔끔한 향이 났다. 단 맛이 확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테이는 "새우에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서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새우의 점막이 혀를 덮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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