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남녀 유난희 동지현 이민웅 이찬석 김새롬이 맛깔나는 입담을 펼쳤다.
25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유난희, 동지현, 이민웅, 이찬석, 김새롬이 출연하는 ’이 구성 마지막! 완판 남녀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난희는 "최초의 쇼호스트, 최초 억대연봉 쇼호스트 등 최초라는 타이틀을 다 가진 쇼호스트"라고 소개했다.
홈쇼핑 시조새 유난희는 비스 MC들 중에서 김숙, 박나래와 화장품 판매를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 "두 분이 나와서 셰딩을 잘 해서 얼굴을 작아보이게 한다든지, 턱도 없어보이게 하는 것 등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동지현은 산다라박과 함께 판매를 하고 싶다고 했다. "홈쇼핑은 비주얼이 보이는 곳이라서 옷 입는 것도 예쁘고 감각도 있어서 설명도 잘 해주실 것 같아서 완판할 자신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출연자 중에 유일하게 소속사가 있는 이민웅은 "김숙 누나랑 소속사가 같다"라고 밝혔다. 이민웅은 하고 싶은 예능으로 '나혼자 산다'를 꼽았다. 이찬석도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난희는 '포스트 유난희'로 김새롬을 꼽았다. "홈쇼핑계가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웬만한 멘탈이 아니면 버틸 수가 없다. 근데 새롬씨는 9년 동안 매년 호스트를 바꿔가면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본인이 안방마님이다. 대단하다. 포스트 유난희처럼 오래갈 것 같다"라고 전했다.
셀프 자기 자랑 시간. 유난희는 방송 1시간 만에 100억을 판매한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00년대 초반에 가전제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찬석은 "요즘에 쇼호스트 지망생이 늘어나고 있는데 1000대 1을 뚫고 합격했다. 최초의 뷰티 전문 남자 쇼호스트는 최초"라고 말했다.
이민웅은 "남자 패션을 전문으로 하는 남자 쇼호스트는 제일 먼저지 않나 싶다. 3개월만에 112억 매출"이라고 설명했다.
동지현은 연봉에 대한 질문에 "이직한다고 했을 때 백지수표를 받았다"라고 답했다.
방송사고 에피소드. 유난희는 "신입 쇼호스트였는데 그날 갑자기 제가 접시가 진짜 안 깨질까 던져볼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살짝 던졌다. 다행히 안 깨졌다. 피디가 '선배님 말하지 말고 계속 던집시다'라고 했다. 그때 던졌는데 그릇이 박살이 났다. 그때 보석에 대해 배웠던 기억이 나서 멘트를 잘 해서 다행히 그릇이 완판됐다"며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고 털어놨다.
동지현은 "당시 김성일 김새롬과 방송을 했을 때였다. 김성일씨가 너무 재미있는데 그 중의 반이 욕이다. 근데 방송 중에 욕이 나왔다. 그 순간 제가 등짝 스매싱을 했다. 사실 욕 나오면 심의에 끌려간다. 생방송이라 삐처리도 안 된다. 그래서 바로 정중히 배꼽인사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김새롬이 9년 동안 홈쇼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리액션'이라고. 김새롬은 "아무래도 쇼호스트 분들과 하니까 말로는 제가 안 되고 저는 상품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면 좋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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