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였다".
투구 내용도 좋았고 타선 지원도 화끈했다. 백정현(삼성)이 연패 마침표를 찍고 3승 입맞춤에 성공했다.
백정현은 2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 7이닝 2실점(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삼성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백정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삼성은 두산을 11-2로 꺾고 3연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백정현은 경기 후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였다. 두산전 2경기 연속 잘 던졌지만 특별한 생각은 없었다. 최소 실점으로 막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 슬라이더가 잘 들어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특히 타자들이 도와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