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주문도행을 떠난데 이어, 송가인은 진도로 금의환향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TV 조선 '아내의 맛'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먼저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가 주문도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오후 2시에 배가 끊긴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오늘 못 나간다고. 내일 아침 배에 나갈 수 있단 말에 당황했다.
결국 이장을 통해 일반 가정집에서 묵는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하룻밤을 허락해준 집 주인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시골인심을 느끼며 주문도에도 어둠이 깔렸다. 방안에 감자와 고구마를 발견, 집주인이 대접하려 하자 "어떻게 먹냐"면서 바로 먹방을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집주인은 상합냉국을 끓여주겠다고 했고, 두 사람이 일꾼으로 변신해 요리를 도왔다. 가정식 푸짐한 한상차림에 감동, 몸과 마음이 든든해졌다.
이때, 집 주인이 남편을 일찍 여읜 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보고싶다고 하자, 홍현희는 얼마나 전 떠나간 아버지 생각에 울컥, 홍현희는 "갑자기 보고싶단 말에 울컥했다, 시간이 지나도 얕아지지 않은 그리움의 깊이에 순간 눈물이 났다"고 말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그날 밤, 달밤에 돌게잡이를 떠났다. 늦은 밤 물때에 맞춰 갯벌로 향했다. 첫 뻘에 홍현희는 "무섭다"며 긴장, 제이슨이 옆에서 살뜰히 챙겨 훈훈함을 안겼다.
다음날 아침, 집주인은 일찍일어나 심상치 않은 노동을 시작했다. 바로 어제 잡은 돌게를 세척하는 일이었다. 홍현희가 게 닦는 일에 동참, 집주인은 "백합잡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게장 만드는 비법을 전수, 이어 만들어놓은 게장으로 아침부터 먹방을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집주인은 "그만 먹어라, 집에 안 갈거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송가인은 고향 진도를 빛낸 감사패를 받았다. 소리꾼에게 주는 상이기에 더욱 의미있었다. 금의환향한 송가인은 "너무 감사하다, 진도를 알리는 진도의 딸, 자랑이 될 수 있는 큰 가수가 되어 좋은 노래로 꼭 보답드리겠다"면서 감사 소감을 전했다.
송가인은 감사패 뿐만 아니라 홍보대사가 됐다고 했다. 며칠 전엔 농업 박람회 홍보대사까지 되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때, 송가인이 부모님 집에 도착, 엄마표 건강식 손맛에 군침이 절로 나오게 했다. 송가인父는 "예쁜 딸아 낳아줬는데 염색해주겠다"면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송가인은 "아버지가 사랑꾼"이라며 흐뭇해했다.
송가인母는 "딸 덕분에 서방님이 염색도 해준다, 딸은 콘서트하고 내가 참 호강한다"며 기뻐했다. 송가인父는 자신이 염색해준 걸 보며 만족 "누가 반할까 무섭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꾼 모드로 애정을 드러내 모두를 훈훈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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