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세 걸그룹"..'아이돌룸' 레드벨벳, 망가져도 예뻤다[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6.26 06: 59

 대세라서, 대세니까 뭘 해도 허용됐다.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이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이돌룸’에 완전체로 출연해 예능감을 드러냈다. 
레드벨벳이 이달 19일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 1’으로 컴백했기 때문에 홍보차 출연한 것이지만, 그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었다.

레드벨벳은 이날 등장하자마자 “요즘엔 '1인 1방’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는 MC들의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했다. 숙소 생활을 하지만 5명의 멤버가 각자의 방을 쓰고 있다는 것.
슬기가 “나는 SNS에 나올 법한 방을 꾸몄다. 사진 같은 방을 만들었다”며 “다락방 같은 느낌”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조이도 “웬디의 말에 따르면 나는 력셔리한 방이다”고 말했다. 
이에 웬디는 “우리의 방 사이즈가 다르다”라고 설명하며 “내 방에 있다가 조이의 방을 가면 숨이 트인다”고 밝혔다. 이에 조이는 “오해하면 안 된다. 방은 공정하게 제비뽑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근황을 전한 멤버들은 각기 다른 장기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먼저 조이는 섹시한 면모를 어필했다. “제가 지금은 섹시 다이너마이트다. 데뷔 초에는 귀엽조이였다”고 소개했다.
MC들이 “지금은 왜 그렇게 됐냐”는 질문을 던지자, “저도 이제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조이는 가수 카밀라 카베요의 노래 ‘하바나’에 맞춰 섹시 댄스를 췄다. 
웬디는 필라테스를 개인기로 들었다. “한 번 하면 2시간 이상씩 하는데 2시간 이상해야 그때부터 몸이 풀린다”고 밝혔다. 그녀의 말을 증명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즉각 매트가 펼쳐졌고 어려운 자세에 도전하게 됐다.
웬디는 다른 걸그룹 멤버들의 필라테스 실력에 지지 않겠다는듯 최선을 다했다. 그런 모습은 MC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주 광고 모델인 아이린은 이날 생수 광고를 찍었다. 여신 같은 미모를 뽐내는 그녀에게 MC 정형돈은 만점을 줬다. 예리는 자신의 특기인 이모티콘 표정 짓기를 3종으로 소화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슬기는 “제가 SM(엔터테인먼트)과 잘 맞는 거 같다”며 애사심을 드러냈다. 그는 SM의 장점에 대해 “우선 많은 트레이닝 시스템이 있다. 언어, 노래, 춤도 배울 수 있다. 또한 멋진 선배님들이 많아서 회사가 좋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이돌999’ 최종 멤버로는 애사심을 드러낸 슬기가 뽑혔다.
이날 레드벨벳은 그간의 히트곡 안무부터 새 앨범의 타이틀 곡 ‘짐살라빔 (Zimzalabim)’의 안무를 선보였다./ watch@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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