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박찬일, "우리가 먹는 '대하'는 '대하'가 아니다"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26 08: 29

요리연구가 박찬일이 대하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전했다. 
지난 25일에 방송된 Olive '수요미식회'에서는 '새우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가수 테이와 배우 겸 모델 장진희가 출연해 새우 맛집을 공개했다. 
이날 '수요미식회'에서는 우리가 평소 몰랐던 새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요리연구가 정민은 "새우는 크게 바다새우와 민물새우로 분류한다"며 "바다새우의 가장 대표적인 새우가 바로 대하"라고 말했다. 
이어 정민은 "새우젓은 새우를 잡은 시기에 따라 분류한다. 5월에 잡은 새우로 담근 젓갈을 오젓이라 부르고 6월에 잡은 새우는 육젓, 가을에 잡은 새우는 추젓이라 부른다"고 말했다. 
정민은 "그 중에 최고는 육젓이다. 인기만큼 가격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박찬일은 "1kg에 20만원짜리 육젓도 봤다"고 말해 그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전현무는 "새우 하면 대하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언급했다. 이에 박찬일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대하는 대하가 아니라 흰다리새우다"라며 "대하는 살아있는 상태로 유통하기 어렵다. 잡아 올리는 중간에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박찬일은 "전 세계 양식 새우는 흰다리 새우가 평정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적응 능력이 강해서 양식에 적절한 새우"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대하축제때 먹는 건 진짜 대하냐"고 물었다. 박찬일은 "옛날엔 숨겼지만 요즘은 다 안다. 살아있으면 흰다리새우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민은 "대하는 꼬리가 초록빛이나 갈색을 띄고 흰다리새우는 붉은 빛을 띈다. 그리고 머리의 뿔이 짧으면 흰다리새우라고 보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전현무와 신동협은 "머리의 뿔을 보면 구별하기 쉬울 것 같다. 대하는 허세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지에서 직접 잡아 올린 '독도새우 맛집'이 공개 돼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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