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시즌2'가 유괴범 사고를 다루며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사수했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이하 '검법남녀2') 15, 16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회 뜨거운 이슈 가운데 2049 시청률 역시 3.5%를 기록해 웰메이드 수사물의 저력을 보이며 월화극 최강자로서 1위 자리를 굳혔다. 뿐만 아니라 분당 최고 시청률 10.5%로 두 자릿수를 넘어서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아 월화극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이날 '검법남녀2'에서는 한수연(노수산나 분)의 딸 한서현이 키즈카페에서 유괴되는 일이 발생했다. 유괴범은 아동에게 주로 쓰이는 시럽 형 수면제를 미리 타 놓고 기다렸다가 효과가 나타났을 때 납치한 것으로 CCTV 영상을 통해 밝혀졌다. 또한 한수연에게 1억 원을 만들어 약속 장소에 오라는 몸값 요구를 시도해 시청자들의 울분을 샀다.
유괴범은 검거 도중 지나가는 탑차 트럭과 부딪혀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지문조회가 되지 않는 유괴범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지게 됐다.
특히 아이의 신변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백범(정재영 분)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지금 부검을 해야 한다"고 말해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빚으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등 다음 이야기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검법남녀2'는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