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가 '비디오스타'에서 뜻밖의 세일즈 능력을 검증받았다.
어제(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유난희, 동지현, 이민웅, 이찬석, 김새롬 등 쇼호스트의 1세대 선두주자부터 신흥 강자까지 '완판남녀'로 불리는 게스트들이 출연해 홈쇼핑 방송과 관련된 비화를 털어놨다.
이에 박나래는 게스트들에게 쇼호스트로서 뜻밖의 자질을 인정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쇼호스트 동지현은 박나래와 tvN '코미디 빅리그'에 함께 출연했던 인연을 밝히며 "'이래서 박나래가 뜨는구나'라고 느낀 일이 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당시 홈쇼핑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던 중, 판매 상품이었던 면도기가 매진이 되지 않자 급하게 황제성의 겨드랑이 털을 밀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폭소에 빠뜨렸다.
동지현은 대본에 없는 설정으로 매출 증가를 이끌어낸 박나래의 순발력과 상황 대처 능력에 감탄했다고 털어놓으며 쇼호스트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박나래는 또한 이날 특유의 맛깔난 리액션으로 재미를 더했다. 뷰티 쇼호스트 이찬석이 박나래의 파우치 속 화장품으로 즉석 시연을 시작하자 박나래는 즉시 상황에 몰입하며 현실적인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민낯으로 변한 이찬석이 박나래의 파운데이션으로 완벽 피부를 표현한 데 이어 립스틱 발색으로 메이크업을 완성하자 박나래는 자신이 론칭한 립스틱임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빠져들어 시청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무궁무진한 잠재력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박나래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