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주가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26일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출신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예 김민주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민주는 한예종 출신으로 다수의 독립 영화와 연극에 출연, 연기 내공을 쌓으며 많은 감독들의 뮤즈로 활약했다.
특히 영화 ‘넌 누구니(감독 김호빈)’에서 주인공 선들 역으로 분해 제 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13+ 대상을 이끌어 내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신인 때부터 연기파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바.
또한 제 16회 미장센 단편 영화제 비정성시4 상영작인 영화 ‘Dahee dies’에서는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는 주인공 다희 역을 맡아 그 비밀에 다가서며 달라지는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고 밀도 있게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후 국립극단에서 막을 올린 연극 ‘오렌지 북극곰’, ‘아는 사이’, ‘좋아하고 있어’ 등의 무대에 오른 것을 비롯해 영화 ‘하우쓰 케이크’, ‘peach peach’ 등에 출연해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며 관계자들 사이에서 명실상부한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로 호평을 받아온 김민주.
무엇보다 김민주는 특유의 절제되면서도 보는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많은 영화계 관계자들을 매료시킨 것은 물론, 김고은, 박소담을 잇는 이른바 ‘한예종 여배우’의 명맥을 이어갈 재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민주와 새로운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다양한 색깔을 지닌 배우라고 생각한다. 안정적인 연기와 훌륭한 인성을 지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로 김민주가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것은 물론, 좋은 작품에서 잠재된 재능,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성장해나갈 김민주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기획 및 제작과 배우 매니지먼트를 겸하고 있는 기획사로, 배우 이지원, 오정환, 한채경, 안재현 등이 소속돼 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