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여진구-방민아가 아스라한 별빛 아래,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원 기약 포옹’을 펼쳤다.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는 상위 0.001% VVIP의 특별 주문으로 탄생된 최첨단 연인용 로봇 ‘그이’가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특수 분장팀을 이끄는 열혈 똑순이 ‘그녀’에게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SF인 척하는 로맨틱 멜로다. 여진구는 사랑을 탐구하는 휴머노이드 영구 역을, 방민아는 7년 동안의 헌신적인 사랑에 지쳐 마음을 닫아버린 엄다다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영구(여진구)와 엄다다(방민아)는 모든 역경과 고난을 ‘사랑’으로 극복하는 순수한 연인의 모습을 선보였다. 영구는 로봇인 자신에게 가장 강력한 명령인 ‘리셋 버튼’도 이겨낸 채 엄다다에게 돌아왔고, 엄다다는 10억이라는 돈을 70년 할부로 배팅하며 다이애나(홍서영)에게 끌려갈 뻔한 영구를 구해내는 놀라운 ‘러브 스토리’를 보여줬다.
이와 관련 여진구-방민아가 애틋한 감성을 드리운 채 ‘영원한 사랑의 서약’을 감행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극중 영구(여진구)가 엄다다(방민아)를 향해 아련한 마음을 드러낸 가운데, 순수하고도 변치 않는 진심을 약속하는 장면. 엄다다는 감동으로 벅차오르는 마음을 꾹꾹 참다 결국 눈물을 떨구고, 망설이던 영구는 조심스럽지만 천천히 엄다다를 꼭 끌어안는다. 본격적인 1일차 쌍방 연애를 시작한 ‘심장 윙윙 커플’이 왜 집으로 향하지 않고 벤치에 앉아있는 것인지, 그리고 왜 갑자기 서로를 의지하며 애틋한 서약을 나누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여진구-방민아는 ‘영원 기약 포옹’을 촬영하던 당시, 리허설부터 서로의 새끼손가락을 꼭 잡고 대사를 맞춰보는 등, 애틋하고도 달콤한 모습을 연출해 촬영장을 달궜다. 특히 여진구와 방민아는 각자 맡은 캐릭터가 내뿜어야 하는 감정, 대사들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서서히 감정을 끌어올리는 모습으로 현장 스태프들마저 숨죽인 채 집중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여진구-방민아는 변치 않는 마음을 기약하는 연인의 긴 대화를 한 번의 대사 NG 없이 완벽히 완성했다. 여진구의 진심을 눌러 담은 고백에 방민아가 저절로 눈물을 글썽이게 되면서, 서정적인 ‘한밤의 포옹 장면’이 아름답게 펼쳐졌다.
제작진은 “극이 진행될수록, 여진구-방민아의 심장을 뜨끈하게 데우는 순수한 멜로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난관이 닥칠수록 더욱 아름답게 피어나게 되는, 때 묻지 않는 사랑 이야기가 다가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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