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히트곡이 클래식으로"..SM 참여 링컨센터 최초 K팝 클래식 공연 성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6.26 11: 35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참여한 링컨센터(Lincoln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최초의 K-Pop 클래식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세계적인 클래식 전당 링컨센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 엘리스 털리 홀에서 ‘K-Factor: An Orchestral Exploration of K-Pop’(케이 팩터: K-Pop에 대한 음악적 탐색)을 열고,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혁신적인 음악을 선보여온 K-Pop 연대기를 클래식으로 재해석, 줄리아드 음대 5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려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SM은 K-Pop을 이끌어온 SM의 업적을 주목한 링컨센터의 특별 초청을 받아 공연에 참여, 세트리스트 선정과 편곡 등 프로그램 구성에 함께 했으며, 동방신기 ‘Rising Sun’, 소녀시대 ‘I Got A Boy’, 엑소 ‘MAMA’ 그리고 앙코르 무대로 선사한 레드벨벳 ‘Bad Boy’, ‘Ice Cream Cake’ 등 히트곡 메들리까지 SM 아티스트의 대표곡들이 클래식 버전으로 연주됨은 물론, SM ‘STATION’을 통해 뛰어난 연주 실력을 선보인 피아니스트 문정재도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쳐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엑소 히트곡이 클래식으로"..SM 참여 링컨센터 최초 K팝 클래식 공연 성황

"엑소 히트곡이 클래식으로"..SM 참여 링컨센터 최초 K팝 클래식 공연 성황
이번 공연의 총괄 기획자 캐서린 피터슨(Kathryn Peterson)은 “SM에서 발표된 곡은 완성도가 높아서 별도의 편곡 없이 클래식으로만 연주해도 손색 없었다. SM과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 뜻 깊었고, 가능하다면 한국에서도 SM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기획해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공연에 앞서 19일에는 SM과 링컨센터 공동 주최로 링컨센터 데이비드 루벤스테인 아트리움(David Rubenstein Atrium)에서 ‘K-Pop의 진정한 가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 K-Pop에 관심 있는 500여 명의 관계자 및 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연에 특별 연사로 참여한 SM 이성수 이사는 “이수만 프로듀서는 K-Pop이라는 단어가 대중화되기 이전부터 K-Pop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고 다양한 사업의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K-Pop의 세계화를 꿈꾸며 회사를 성장시켜왔다”며, “SM은 이수만 프로듀서가 구축하고 만들어온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의 가치, 즉 K-Pop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시스템을 완성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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