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환 프로듀서의 'TOO' 자신감..#亞아이돌 #오디션 차별화 #월클(종합) [Oh!쎈 현장]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6.26 15: 32

스톤뮤직 정창환 대표 프로듀서가 자신감 있게 론칭한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TOO'. 과연 어떤 장점과 차별화를 지니고 있는 보이그룹인 걸까.
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스톤뮤직&n.CH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TOO' 론칭 기자간담회에는 스톤뮤직 정창환 대표 프로듀서와 스톤뮤직 이아람 팀장, Mnet 원정우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 제작 및 마케팅을, n.CH엔터테인먼트에서 매니지먼트를, Mnet이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맡아 각자의 역량을 총 집중한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 'TOO'는 'Ten Oriented Orchestra'의 약자로, 동양에서 온 10명의 소년들, 그리고 서양의 음악에 동양의 가치관을 담아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동양'을 의미하는 단어 orient에 ed를 붙어 '~를 지향하는' oriented의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다고.

스톤뮤직 & n.CH ent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TOO론칭’ 기자간담회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열렸다.  스톤뮤직 정창환 대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스톤뮤직 & n.CH ent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TOO론칭’ 기자간담회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열렸다.  스톤뮤직 이아람 팀장, 정창환 대표, Mnet 원정우 PD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이에 대해 정창환 프로듀서는 "음악 사업은 어느 한 사람만의 노력이 아니다. 때론 대기업이 음악업계에서 실패만 하다 나가떨어지기도 하고 작게 시작한 회사가 뛰어난 아티스트를 탄생시키며 대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누군가는 끊임없이 그 문을 두드렸기에 지금의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자본, 기술이 모아진 아티스트들이 계속 나와야 지금의 'k-pop'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운 좋게 'k-pop'이 전세계에 퍼져나가는 걸 목격했다. 전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한 것뿐인데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다. 지금 'k-pop'이 그 어느 때보다 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이게 지속되려면 앞으로 계속 수많은 아티스트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대기업, 중소기업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TOO' 탄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종 데뷔조 'TOO'가 오는 9월부터 Mnet 채널과 V라이브에서 첫 방송되는 새로운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TO BE World Klass'(투 비 월드 클래스, 이하 World Klass)를 통해 선발된다"면서 "한국, 일본, 중국, 미국, 호주 등에서 온 20인의 연습생들이 'World Klass'를 통해 10인조로 최종 구성된다. 서울, 뉴욕, LA 3개 지역에서 촬영이 진행되며, 해외 유명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 국내 초호화 멘토 및 게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연습생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스톤뮤직 & n.CH ent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TOO론칭’ 기자간담회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열렸다.  스톤뮤직 정창환 대표 프로듀서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pjmpp@osen.co.kr
정창환 프로듀서는 "굉장히 자연스럽게, 어떻게 보면 시트콤 느낌이 될 수 있게 만들 거다. 그중에서도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와는 다르게 가져갈 예정이다. 연습생들이 각 소속사가 있는 거와는 크게 차이가 있을 거다. '악마의 편집'과는 다른 예능적인 감각을 도입할 예정이라 성격이 많이 다를 것이다. 투표는 전문가, 일반 사람들의 반응을 합산한 것이 아닌, 분리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저희가 위원회를 구성해서 새로운 투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라며 'World Klass'의 차별화에 대해 설명했고, 연출을 맡은 원정우 PD는 또한 "'World Klass'는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연습생들의 포부를 담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C가 K로 바뀐 이유는 'k-pop'으로 월드클래스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톤뮤직 & n.CH ent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TOO론칭’ 기자간담회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열렸다.  스톤뮤직 정창환 대표가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pjmpp@osen.co.kr
이 외에도 현재 보이그룹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우려에 대해선 "포화상태가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계속해서 그런 팀들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의 경쟁 무대가 한국에서만 하는 게 아니고, 글로벌 진출을 해서 해외팬들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팀이 'k-pop'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자리를 잡아야지만 지금의 인기가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하나의 장르로서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외국인 멤버에 대한 걱정 어린 시선에 대해선 "한국보다 아시아를 강조하고 아시아인들이 가진 장점을 외국인에게 설명,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싶어서 외국인 멤버들을 포함하게 됐다. 전세계로 나갈 수 있는 팀이 되기 위해선 다양한 문화를 포용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신을 밝힌 정창환 프로듀서. 
이처럼 그의 강한 자신감 속에 준비 중인 'TOO'는 연내 데뷔를 목표로 오는 9월 베일을 벗을 'World Klass'를 통해 윤곽을 드러낼 전망. 이에 "1년 반 정도 준비를 했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라던 정창환 프로듀서의 자신감이 과연 전세계 음악팬들에게도 통할 수 있을지, 글로벌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TOO'의 탄생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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