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외국 출신 방송인 브루노와 보쳉이 '비디오스타'에 뜬다.
26일 OSEN 취재 결과 브루노와 보쳉은 최근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이하 '비스') 촬영을 마쳤다. 두 사람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나란히 출연하는 것은 1999년 방송된 KBS 2TV 교양 프로그램 '한국이 보인다' 이후 20년 만이다.
브루노와 보쳉은 각각 이탈리아와 중국 출신의 외국인이다. 이들은 1990년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브루노와 보쳉' 콤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두 사람 모두 1세대 외국 출신 방송인으로 자리매김 했다. 브루노와 보쳉 이후 다양한 방송에서 유학생 방송인들의 활로가 트였다.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브루노와 보쳉은 최근 한국 방송 복귀를 결심하며 소속사를 물색했고, 지난달 일찌감치 '비스'에 출연하며 복귀 시기를 타진했다. 이에 25일 밤 브루노가 단독으로 출연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보다 먼저 예능 콤비로 복귀를 알렸다. 돌아온 '브루노와 보쳉'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는 대목이다.
두 사람이 동반 컴백을 알린 '비스'는 방송인 박소현, 코미디언 김숙과 박나래,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 등이 MC를 맡은 토크 쇼다. 브루노와 보쳉의 출연 분량은 7월 9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