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와 셰프들이 3시간 동안 150명의 장병들의 식사를 모두 준비했다.
26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칠곡 대대 50사단을 찾은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수미와 셰프들은 150명의 장병들을 위한 저녁 식사 준비에 착수했다. 준비 시간은 단 3시간.
장병들이 제일 먹고 싶어하는 반찬은 단연 고기였다. 김수미는 삼겹살과 등갈비묵은지김치찌개를 만들겠다고 했다. 여기에 새우 볶음, 전복 볶음, 군대에서 먹기 힘든 깻잎김치, 장조림 등이었다.
김수미가 깻잎김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양념장을 만들었지만 많은 양의 깻잎에 일일이 양념을 묻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최현석은 엄청난 양의 등갈비로 묵은지김치찌개를, 여경례는 전복 볶음과 새우볶음을 맡았다. 전복과 새우 손질만로도 노동 강도가 높았다.
깻잎김치를 마무리한 김수미는 오이고추를 된장에 무쳐서 반찬을 만들었다.
등갈비묵은지김치찌개를 불에 올려 둔 최현석은 삼겹살과 목살을 150인분씩 굽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에 등갈비묵은지가 익지 않았고 최현석은 다시 소분해서 끓이기 시작했다.
여경례는 새우볶음과 전복볶음을 순식간에 완성했다.
산에서 내려와 합류한 장동민은 에버글로우와 쌈채소 등 테이블 세팅을 시작했다.
오후 6시. 저녁 식사 시간이 됐다. 계속 익히고 있었던 등갈비묵은지김치찜이 가까스로 완성됐다.
김수미가 장병들에게 "엄마 밥 먹고 싶죠? 맛있게 김치랑 다 담가왔어요. 조금 먹으면 영창 보낼거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병들은 군대에서 먹기 힘든 삼겹살과 목살을 보고 "너무 맛있겠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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