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음기로 꽉찬 '라디오스타', "홍현희♥제이쓴 처음부터 연애 눈치 챘다"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27 08: 00

김호영이 화려한 언변을 선보였다. 
26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황금통령상' 특집으로 게스트로 김호영, 홍현희, 우주소녀 보나, 도티가 출연했다. 
이날 김호영은 새롭게 MC로 등장한 안영미에게 "나는 안영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실 내가 저 자리를 굉장히 탐냈다"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김호영씨가 대기실에 찾아왔다. 너무 요염하게 인사를 하더라"고 말했다. 김호영은 "안영미가 나를 보자마자 어디서 음의 기운이 느껴진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등장했다"고 말하며 스튜디오의 테이블을 휘감아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쓴과 홍현희의 연애 사실을 처음 눈치 챘다는 사실을 전한 김호영은 "제이쓴씨가 상반기를 노출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 여행 사진이고 여자 향수가 있길래 누군가 있다고 짐작했다"고 말했다.
김호영은 "제이쓴과 홍현희가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정말 당황했다"고 이야기했다. 홍현희는 "김영희의 소개로 만나서 김영희에게 얘기했는데 해볼 수 있으면 해봐라고 하더라. 그래서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할 때 좀 망설여졌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김호영이 볼 때마다 '얼마 계약했어? 쇼윈도?'라고 농담한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게 쇼윈도라면 참 좋은 기획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호영은 "좀 더 두고 보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호영은 "홍현희를 만나면 인사부터 다르다"라며 흐느적 휘비적 인사법을 공개했다. 김호영은 "홍현희가 나온다고 들었을 때 할 말이 많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김호영과 동갑인데도 오빠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나보다 어른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어떤 어른이 저렇게 인사를 하냐"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김호영은 미취학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사실을 전했다. 김호영은 "아이들이 엄마, 아빠에게 보지 못한 텐션을 본다"고 말했다. 도티 역시 이에 공감하며 "아이들이 하이톤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김호영은 "20대 때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많이 들어왔다. 방귀쟁이 뿡뿡이 짜잔형으로 섭외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김호영이 절친의 연령이 다양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호영은 "박정자 선생님과 친하다. 선생님을 뵈면 멀리서 예의 바르게 인사한다"고 무릎을 꿇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김구라가 지친 모습을 보였고 김호영은 김구라의 등을 두드리며 "왜 벌써 지치고 그러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호영은 "내가 홈쇼핑이랑 너무 잘 맞는다"며 "브랜드만 6개를 담당하고 있다. 매출은 완판이다"라고 말했다.
김호영은 홈쇼핑에서 카메라 감독들이 싫어하는 1순위라는 사실을 전하며 "한 번도 본 적 없던 홈쇼핑이라서 재미를 느끼는 감독님들은 다양한 각도를 보여주며 즐거워 한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홈쇼핑 때 신발을 팔아본 적이 있다. 근데 다들 내가 돌발 행동을 할 거라고 생각했나보다. 카메라들이 긴장을 했는지 다 신발만 찍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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