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송혜교가 결혼 2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게 된 가운데, 일본 네티즌들도 들썩이고 있다.
27일 송중기와 송혜교는 각각 소속사를 통해 이혼 소식을 밝혔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 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코리아 역시 이혼을 인정하며 "사유는 성격 차이"라며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이혼에 큰 충격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16년 송중기와 송혜교가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송송 커플'로 불릴 정도로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았기 때문이다.
일본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너무 빠른 것 같다", "중국에서 이혼설 나온 게 진짜가 됐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