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WCG, 첫 대회 오는 7월 중국 시안 개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6.28 02: 30

WCG는 오는 7월 개최되는 ‘WCG 2019 시안’의 개최를 시안 취장신구의 W호텔에서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빈 WCG 조직위원회(이하 WCGC) 위원장, 이정준 WCG 대표,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사장을 비롯해 시안시 및 취장신구 정부 관료들과 왕국기 중국문화관리협회 이스포츠관리위원회회장, WCG 2019 메인 스폰서인 삼성전자 중국총괄 엄재훈 상무, 삼성전자 서안법인 지현기 상무 등 WCG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업계 관계자 및 중국 현지 매체 기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혁빈 WCGC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 부활한 WCG는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대회라는 과거의 명성에서 더욱 진화해 모두가 참여하는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발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과거 실크로드의 시발점에서 현재 문화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혁신적인 도시 시안, 그 중에서도 문화의 중심인 취장신구에서 새로운 WCG가 시작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라고 말했다

WCG 이정준 대표이사는 “새로운 WCG는 e스포츠뿐만 아니라 미래 스포츠를 개척하는 ‘뉴호라이즌’, 지식을 나누고 실천하는 ‘컨퍼런스’, 세계 정상급 EDM과 코스프레가 함께하는 ‘코스프레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젊은이들이 마음껏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 서안법인의 지현기 상무는 축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이번 WCG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서안지역의 문화체육 산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워크래프트4의 전설 ‘장재호(Moon)’와 ‘리샤오펑 (Sky)’ 선수의 ‘레전드 매치’ 소식이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양 선수는 오는 7월 18일 WCG 2019 시안 본 행사의 개막식에서 맞붙게 되며 전세계 수많은 e스포츠 팬들에게 짜릿한 명승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WCG 2019 시안 게임스포츠 부문에는 111개국 4만명이 넘는 게이머가 참여해 역대 WCG 대회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WCG 2019 시안 본 행사에는 국가별/권역별 온라인 예선과 권역별 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25개국 196명의 선수가 모여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
[사진] WC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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