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과 김보미가 전국구 데이트를 이어갔다.
지난 27일에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에서는 고주원과 김보미가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주원과 김보미의 제주도 여행기가 그려졌다. 고주원은 김보미와 함께 전망 좋은 카페로 향했다. 고주원은 "제주도 와서 와본 곳 중에 제일 좋다"고 감탄했다.
고주원은 "어제 나름 둘 만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에 김보미는 영문을 몰라했고 고주원은 "같이 잠에 들었으니까"라고 말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때 김보미의 동생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왔다. 김보미는 "어제 오빠가 만들어준 스테이크도 먹고 영화도 봤다"고 말했다. 고주원은 "같은 집에서 잠든 얘긴 안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보미는 "잘 생각이 없었는데 오빠가 보내주지 않더라"고 부끄러워했다.
이에 김보미의 동생은 "그럼 같이 잔거냐. 한 공간에서 둘이 함께?"라고 물었다. 고주원은 부끄러워하며 "그냥 끊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주원은 "눈을 감고 10초만 세어봐라"고 말했다. 잠시 후 고주원은 미리 준비한 목걸이 선물을 꺼냈다. 김보미는 "갑자기 왜 준비했냐"고 물었고 이에 고주원은 "그냥 예뻐서 샀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김재중은 "제주도에 가기 전에 뭔가 있었을거다"고 지적했다. 박나래는 "이렇게 진전이 된 계기가 있을 거다. 2회 정도 놓친 기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원 역시 "그걸 보고 싶다"고 공감했다.
이날 고주원과 김보미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데이트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훨씬 더 편안해진 모습으로 만났다. 김보미는 고주원에게 파란색 수국 꽃다발을 선물했다. 고주원은 "오늘 너무 예쁘다"고 칭찬했다.
어디로 갈지 길을 헤매던 두 사람은 걸었다. 고주원은 은근슬쩍 김보미의 손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전시회였다. 고주원이 평소 김보미가 디즈니의 공주들을 좋아했던 것을 기억한 것. 하지만 전시회에 있던 초등학생들이 고주원을 보고 몰려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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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