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이채은 뜨거운 포옹→이형철♥︎신주리 첫 커플템 데이트[핫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6.28 08: 31

‘연애의 맛’ 시즌2 숙행-오창석-고주원-이형철이 저마다의 서프라이즈한 연애담으로 보는 이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 시즌2) 6회는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달성, 지상파·종편 종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목요 예능 절대 강자의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층 더 가까워진 ‘연맛 커플’의 각양각색 로맨스가 담겨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지난 방송 첫 등장한 후 실검을 장악하는 초특급 화제를 모았던 ‘미스트롯’ 맏언니 숙행은 드디어 소개팅남과의 심장 떨리는 첫 만남을 가졌다. 숙행은 여느 출연자들과 달리, 연예인스러운 밴에서 소개팅남을 만나는, 이색적인 첫 만남을 기획했던 터. 숙행은 떨리는 마음으로 소개팅남을 기다렸고, 눈웃음이 매력적인 ‘유지태 닮은꼴’ 한 살 연하 훈남 이종현이 나타났다. 이내 두 사람이 밀폐되어 더 로맨틱한 밴 안에서 대화를 시작한 가운데, 숙행은 이종현을 향해 “배우이신가 했다”라고 서슴없이 호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종현은 손수 밴을 모는 ‘밴마탄 왕자님’으로 분해, 밴이 처음이라는 숙행의 로망을 실현시켜줬다.

이어 공기 맑고 물 좋은 계곡에 위치한 백숙집으로 이동, 서로를 정식으로 마주 보게 된 두 사람은 약간의 어색함도 잠시, 메인 요리가 등장하자 연애와 결혼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이어나가며 긴장감을 풀어갔다. 이때 숙행과 절친한 송가인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송가인은 이종현을 형부라 부르며 “언니가 마음에 드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종현은 “좋아요”란 대답으로 숙행의 마음을 설레게 해 앞으로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오창석과 이채은은 서로의 자랑에 여념이 없는 ‘팔불출 아아커플’의 모습으로 또다시 설렘 폭격을 날렸다. 오창석은 촬영장에서 배우 윤소이에게 이채은을 언급하며 “성격도 밝고 생각이 어리지가 않다”고 흐뭇해했고 이를 들은 윤소이는 “(사랑에) 빠진거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오창석은 망설임 없이 “난 빠졌지”라며 확신에 찬 대답을 했다. 같은 시간, 이채은 역시 친구 민정에게 오창석의 센스 있는 면면을 자랑하는데 열을 올렸다. 이때 오창석에게서 전화가 걸려왔고, 오창석은 “어제 (채은이를) 만나러 갔었는데…”라는 깜짝 발언으로 스튜디오 출연진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아무도 몰랐던 두 사람의 두 번째 비밀데이트가 드러난 순간, 이채은은 당황하면서도 수줍은 미소로 무언의 긍정을 했다.
이어 이채은은 오창석의 촬영장을 몰래 찾아 스태프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내조의 여왕 면모를 보였다. 촬영을 끝낸 오창석은 이채은을 발견하고는 어안이 벙벙한 듯 놀랐고, 이채은은 오창석에게 잠깐 뒤를 돌라고 말한 뒤 케이크를 꺼냈다. 다음날이 오창석의 생일이었으나 사정상 함께 하지 못해 준비한 진짜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던 것. 감동스런 표정을 한 채 이채은을 바라보던 오창석은 이내 이채은을 힘껏 끌어안았고, 이를 본 김재중은 기립박수를, 천명훈은 부러움에 울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보고 커플’ 고주원-김보미는 제주도 한 지붕 동침 이후 첫 아침을 맞았다. 두 사람은 눈부신 제주도 해안가에 위치한 카페로 가 브런치를 즐겼고, 고주원은 식사 도중 김보미에게 “눈감고 10초만 세봐요”라고 말한 후 가방에서 하트 팬던트가 빛나는 목걸이 선물을 건넸다. 그리고 고주원은 예상 못한 서프라이즈 선물에 감동해 말을 잇지 못하는 김보미에게 다가가 직접 목걸이를 채워줬다. 아름다운 제주 해변, 한층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이 한편의 로맨틱 영화를 만들어냈다.
일주일 뒤 김보미는 ‘진실된 사랑’이란 꽃말이 달린 파란 수국 한 다발을 들고 서울에 나타났다. 꽃다발을 받아든 고주원은 “오늘 되게 예쁘게 하고 왔네”라는 심쿵 멘트를 던지는데 이어, 한강에 도착한 후 김보미의 손을 꼭 잡는 돌직구 행보를 보였다. 이에 출연진은 “고주원이 이런 말도 할 줄 아냐”며 “7개월 만의 스킨십이다. 동네에 현수막 걸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감탄사를 터트려 웃음을 안겼다.
햇살 좋은 날 청계천에서 만난 이형철과 신주리는 만나자마자 손을 꼭 잡고 함께 돌다리를 건넜다. 마치 신랑, 신부가 사랑의 오작교를 건너듯 잘 어울리는 모습에 청계천을 찾은 어르신은 “잘 살라”고 훈훈한 덕담을 던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청계천에 이어 인파가 가득한 명동거리도 함께 거닐었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편안하게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며 여느 연인 못지않은 다정함을 드러냈다.
높은 힐을 신은 신주리를 걱정했던 이형철은 신주리의 발 사이즈를 척척 알아낸 후 운동화를 구매, 직접 운동화 끈까지 묶어주는 센스남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자신도 신주리와 같은 디자인의 운동화를 샀고, 커플 운동화를 신은 두 사람은 나란히 발을 맞춰 해가 진 명동거리를 걸었다. 이형철은 “누군가와 커플 아이템을 함께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기뻐했고, 신주리의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넘겨주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연애의 맛’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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