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결혼한 지 2년도 채 안 돼 이혼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도 연인 리천과 결별했다.
판빙빙은 27일 자신의 웨이보에 “사람은 여러 이별을 맞게 된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가 아니지만, 여전히 우리일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인상적인 점은 남자 친구로 알려진 리천이 이 글을 공유한 것. 이와 함께 “친구에서 연인이 됐지만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 감정의 형식은 변했지만 그대와 나의 순수했던 느낌은 불변이다”라고 밝혔다.
판빙빙과 리천은 지난 2014년 한 영화에 같이 출연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듬해 판빙빙은 리천과의 관계를 인정했고 두 사람은 중국 연예계의 대표적인 톱스타 커플로 통했다.
수차례 결혼설도 나왔다. 리천은 2017년 9월, 판빙빙의 36세 생일에 프러포즈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도 매체 인터뷰를 통해 “하반기에 판빙빙과 함께 ‘인생의 큰 일’을 완성할 것”이라며 결혼 계획을 넌지시 알렸다.
하지만 두 사람이 안타까운 결별을 맞이해 국내 팬들까지 술렁이게 만들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는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이혼 소식과 함께 판빙빙-리천 커플의 헤어짐까지 2연타로 충격에 빠졌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파트너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2017년 10월 결혼 후 2년도 안 돼 전격 이혼을 발표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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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천 웨이보, 엘르 차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