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액션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의 한국 기록이 전 세계에서 3위(북미 제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27일(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전 세계 누적 수익 8억 1775만 1421 달러(한화로 9466억 2904만 4949.60원)를 돌파했다.
지난 23일(일)까지 집계된 기준으로(북미 제외) 중국이 5348만 1575달러(619억 492만 3062.50원), 일본이 5138만 6624달러(594억 8001만 7280원), 한국이 4936만 5035달러(571억 4002만 8012.50원)로 나란히 랭크됐다. 이어 영국이 4127만 4658달러(477억 7541만 6635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1위 중국, 2위 일본, 3위 한국이 근소한 차이의 수익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알라딘’이 미국을 넘어 아시아에도 열풍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는 한 달 이상 장기 흥행이 이어지면서 전 세계 흥행 순위를 역전할지 주목된다. 지난달 23일 국내 개봉한 ‘알라딘’은 개봉 6주차에도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800만 관객 돌파까지 눈앞에 뒀다.
향후 톰 크루즈 주연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의 누적관객수 750만 8976명을 뛰어넘을 ‘알라딘’은 역대 외화 흥행 10위인 ‘트랜스 포머3’(2011)의 누적관객수 778만 5189명, 코믹 액션 흥행작 ‘공조’(2017)의 누적관객수 781만 7654명 기록까지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