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블루' 박태환 "예능보다 '대한민국 대표'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6.28 14: 53

'마린 보이' 박태환이 '그랑블루'로 예능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SBS는 28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사옥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그랑블루’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프로그램을 연출한 유경석 PD와 수영선수 박태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 셰프 오스틴 강, 배우 최성원, 가수 안형섭이 참석했다.
'그랑블루’는 연예인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간직한 필리핀 바다로 떠나 직접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수중생태를 지키는 수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박태환이 출연하는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태환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와 관련 박태환은 "제가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인다는 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한데, 제가 처음 제작하는 예능에 첫 주자로 나가는 게 처음이다. 그런데 어찌 보면 물과 공통점이 있는 프로그램이고 저는 수영선수다 보니 그런 면에서 PD님이 잘 봐주신 것 같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어 "제가 해보지 못한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하게 됐고, 해양생태계가 파괴된다는 부분에서 출연하게 됐는데 가서 예능으로 시작했지만 가서 촬영하면서는 뭔가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저희 멤버들이 거기를 간 것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촬영 외적으로 수중 공원을 만들고 수중 생태계를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촬영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능이라기 보다 뭔가 해양을 보호한다는 생각을 갖고 촬영에 임했기 때문에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좋은 취지로 한 방송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랑블루’는 오늘(28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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