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기네스 팰트로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톰 홀랜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기네스 팰트로와 ‘스파이더맨: 홈커밍’ 때 처음 만났다. 하지만 그는 그 작품에 출연했던 걸 기억 못하더라. 지금까지도 그 사실이 내 가슴을 아프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찍을 때였다. 그는 블루 슈트를 입고 있었고 난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고 있었다. 그가 내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같이 사진을 찍자고 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나와 디스 가이’라고. 난 그저 기네스 팰트로에게 ‘이 남자’였을 뿐”이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했다.
오는 7월 2일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뉴욕을 넘어 전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담기 위해 유럽 전역을 오가는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실제로 이전 시리즈에 비해 훨씬 확장된 규모의 액션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연습과 새로운 고난도 동작 습득에 주력한 톰 홀랜드는 대역을 최소화해 영화의 웅장한 스케일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데 힘을 실었다.
화려한 액션으로 완성된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2일 미국과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