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10대 히어로 ‘피터 파커’와 ‘미스테리오’의 숨겨둔 이야기가 담긴 ‘본편 무삭제'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페이즈 3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오는 7월 2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엔드게임’ 이후 세상을 구할 유일한 히어로로 지목된 10대 소년 ‘피터 파커’와 ‘미스테리오’의 진솔한 대화가 담긴 ‘본편 무삭제 [Superhero Heart To Heart]’ 영상을 최초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오늘(28일) 오후 6시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이번 영상은 첫 만남 이후 어느새 가까워진 두 히어로 ‘피터 파커’와 ‘미스테리오’가 나누는 진솔한 대화가 담겨 있어 이목을 끈다.
‘엔드게임’ 이후 동료를 잃은 슬픔에 빠진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잠시 히어로의 임무를 내려두고 평범한 10대의 삶을 누리기 위해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세상을 덮친 새로운 빌런의 등장에 그는 또다시 히어로로서의 막중한 임무에 놓이게 되고, 이로 인해 자신이 꿈꾸던 모든 계획이 무너져버린 상실감을 ‘미스테리오’에게 털어놓는다.
특히 좋아하는 친구에게 고백하려 했다는 ‘피터 파커’의 말은 세상을 구할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맨이기 이전에 평범한 10대 소년인 그의 정체성을 보여줌은 물론, 고백의 대상인 ‘MJ’(젠다야)와의 색다른 관계에도 기대를 더한다. 이에 스파이더맨을 도와 빌런 ‘엘리멘탈’에 맞서 싸운 ‘미스테리오’는 히어로로서의 사명감과 그가 감수해야만 하는 희생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다.
이어 자신 때문에 늘 친구들이 위험에 빠진다고 생각하는 ‘피터 파커’의 고충에는 지금껏 그저 멋진 히어로가 되고 싶어 했던 철부지 10대 소년의 성장과 변화가 엿보인다. 끝으로 한결 밝아진 표정과 함께 “슈퍼히어로 얘기 나눌 사람이 있으니까 좋네요”라고 얘기하는 ‘피터 파커’의 모습은 멘토 ‘토니 스타크’ 없이 홀로서기에 나선 그의 외로운 여정과 향후 ‘미스테리오’와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스파이더맨과 ‘미스테리오’의 숨겨진 이야기가 담긴 ‘본편 무삭제' 영상을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2일 미국과 동시 개봉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