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2' 규현, 이토록 기다려온 조정뱅이의 귀환..멤버들 몰래 숙소 입성 [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6.29 06: 49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강식당2'에 합류한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강식당2'에서는 규현이 경주에 위치한 멤버들의 숙소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규현의 소집해제 기사를 언급했다. 제작진은 "스케줄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 팬미팅이 있다"고 거짓말했다. 멤버들은 제작진의 말을 믿으며 규현의 합류를 예상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때 규현이 숙소에 입성하는 모습이 담겨 '강식당2' 멤버들과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사진] '강식당2' 방송화면 캡처

규현은 지난 5월 7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치면서 소집해제 했다. 앞서 소집해제와 동시에 경주에서 촬영 중이던 '강식당2' 녹화에 깜짝 합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긴 했지만, 그가 어떤 역할을 소화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강식당2' 방송화면 캡처
물론 규현의 '강식당2' 합류는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tvN '신서유기'에서 이미 규현의 복귀 후 출연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당시 규현은 "2019년, 소집 해제를 했을 때 절 버리지 않고 다시 한번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함께 갔으면 한다. 그때까지 여전한 편집 실력과 여전한 구성, 화제성 그런 것들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규현은 앞서 가진 컴백 인터뷰를 통해 "아무래도 강식당 가는 일정이 제 소집해제 일정과 비슷하게 맞물리다보니까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며 "실장님 한 분과 저만 알았다. 가족한테도 가기 전까지 안 가니까 그만 물어보라고 했다. '나도 속상하다'고 거짓말을 많이 했다. 준비는 오래했는데 그게 좀 어려웠다"고 합류 과정을 귀띔한 바 있다.
또한 "준비를 꽤 오랫동안 했다. 퇴근한 이후에 주말 시간에 제가 개인적으로 부여받은 임무가 있어서 배워놓고 준비를 꽤 해서 갔다. 개인적으로 요리를 좋아한다. 잘은 못해도 제가 한 걸 남들이 먹는 걸 보고 행복해한다. 재밌게 했다. 힘들었던 게 저도 몰랐는데, 지금은 나았는데 팔에 다 상처나있더라. 재밌는 방송이 될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한 바.
[사진] '강식당2' 방송화면 캡처
과연 규현이 '강식당2'에서 맡을 역할은 무엇이 될까. 지금까지 '신서유기'를 통해 규현이 보여준 캐릭터는 '조정뱅이', '조피에로' 등 다양한 색깔이 있었다.
브레인이면서도 다소 헐렁한 모습은 반전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요리부, 디저트부 등으로 나뉜 '강식당2'에서 규현이 미리 부여받은 임무는 무엇이었는지, 또한 돌아온 규현을 본 멤버들의 반응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규현이 합류할 '강식당2'는 영업 5일차 아침을 마지했다. 어느덧 장사를 하는 것에 익숙해진 듯 멤버들은 마치 도서관을 방불케 하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영업을 준비했다. 이 같은 평화로운 분위기에 불어닥칠 규현이라는 신선한 바람이 기대를 모은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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