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V2' 최태성, 역대 최고 금액 1919만 301원 기부 "3.1운동 100주년"[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6.29 06: 59

'마리텔V2' 역사강사 최태성이 제자들과 함께 뜻깊은 기부를 펼쳤다. 무려 1919만 301원이 전달된 것.
지난 28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이하 '마리텔V2')에서는 의류브랜드 CEO 신애련, 방송인 김구라, 정형돈, 역사 강사 최태성의 방송이 공개됐다. 
최태성은 샘 오취리, 딘딘과 함께 두 번째 쿡사(cook+역사) 방송을 펼쳤다. 특히 가나에서 온 샘 오취리는 한국 영주권까지 땄다고 밝히는가하면 고조선의 역사까지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번 주제는 '조선판 왕슐랭 가이드'였다. 조선시대 왕들이 좋아했던 음식들을 이야기하며 역사를 살펴보는 내용이었다. 세 사람은 태조가 좋아했다던 고기 너비아니를 먹으며 즐겁게 방송을 이어갔다.
특히 최태성은 세종 역시 태조 만큼이나 고기를 좋아했다며 설렁탕 먹방까지 이끌었다. 반면 딘딘, 샘 오취리는 영조의 건강 보양식 타락죽을 먹어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태성은 "사실 예능 출연을 좀 주저했다. 그런데 '마리텔V2' 출연의 기부 시스템으로 독립후손들에 전해지면 좋을 것 같아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태성은 지난 출연 당시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이어 한 시청자는 "기억해주세요. 그래야 역사가 됩니다"라며 1919만 301원을 기부했다. 이는 1919년 일어난 3.1운동을 의미한 것이었다. 해당 기부금은 최태성과 수많은 랜선 제자들의 약속으로 이뤄진 것이었다. 
최태성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다. 마리텔에서 신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는 일이 그 100년 전 그분들의 함성소리였다는 걸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최태성은 딘딘, 샘 오취리와 함께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더욱이 1919만 301원은 '마리텔' 사상 역대 최고 기부 금액이었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최태성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중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마리텔V2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