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블루' 안형섭이 마린 보이즈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28일 방송된 SBS ‘그랑블루’ 첫 방송에서 안형섭은 푸른 바다 같이 청량한 비주얼과 에너지 가득한 사랑둥이 막내로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한석준은 첫 만남 자리에서 21살 이라는 샛별 다이버 안형섭을 보자 이종혁에게 “형 아들 몇살이죠?”라고 물었고, 이에 이종혁은 “우리 아들? 고1”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필리핀 도착과 동시에 바로 첫 바다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한 멤버들은 이동하던 차 안에서 형섭X의웅의 ‘너에게 물들어’ 후렴구를 떼창으로 부르며 막내의 흥을 끌어올렸다.
또한, 식사 중 한석준, 박태환, 이종혁은 어미새처럼 안형섭에게 서로 게 살, 내장 등을 발라주며 음식을 챙겨 먹이기 바빴고 형들의 무한 사랑을 받은 안형섭은 한석준에게 게 살을 발라주며 특급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형들을 위한 다이빙 후드를 준비한 안형섭은 “맏형이어서 안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종혁 삼촌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엄청 귀여우셨다.”고 밝혀 앞으로 형들과의 가족 케미를 기대케했다.
버디(다이빙 짝꿍) 선발을 위한 다이빙 후드 댄스에서 안형섭은 이종혁의 아빠 미소를 끌어내며 막내 온 탑의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최성원과 버디가 됐다.
첫 바다 스쿠버다이빙 도전에 병아리 다이버 안형섭은 “큰 바다 한가운데 들어갈 생각을 하니 겁이 나고 긴장이 됐다”며 처음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형들의 응원을 받으며 이내 용기를 내어 입수에 성공,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다”며 바다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형들의 무한 사랑을 독차지하며 바다 생물들을 위한 수중 공원 만들기에 보여줄 안형섭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그랑블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