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 운동회에서 의욕 만수르 면모로 이목을 끌었다.
박나래는 지난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6주년 기념 운동회에서 땀을 한 바가지 쏟아낼 정도로 열정적인 참여도를 보여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먼저 그녀는 운동회 시작 전, 무지개 회원들의 역할분담을 정해주고 지인들의 도착으로 우왕좌왕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우선순위를 정해 어수선한 분위기를 단번에 정리하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본격적인 운동회가 시작되자 박나래는 남다른 키와 단단한 근육들로 출전 선수의 듬직함을 보였다. 흔들림 없이 캥거루 뛰기를 하고, 림보 선수로 출전해 본인의 작은 키를 어필하며 "나는 고개만 까딱하면 되지"라고 상대팀을 도발해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직접 점심값 내기로 복불복 카드 뽑기를 진행, 무지개 회원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손기술을 뽐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또한 운동회에 초대된 김연경과 이연희에게 운동회에 대한 소감을 물어보며 그들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모습으로 훈훈함까지 더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운동회 편에서 본인이 맡은 역할에 충실히 이행하는가 하면 적재적소에서 모두를 빵 터트리게 만든 입담으로 명불허전 예능인의 면모를 보여 금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과연 다음 주 금요일(7월 5일)에 방송될 운동회 2편에선 또 어떤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꿀잼을 선사할지 기대가 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