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사망한 채 발견..경찰 “경위 조사 중”·공연 취소 “심대한 일신상의 사유”[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6.29 16: 50

배우 전미선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고 전미선이 출연 중인 연극 측은 급하게 공연을 취소했다. 
29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지구대 한 관계자는 OSEN에 “전미선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오전 11시 45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현재 강력계에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전미선이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선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전해졌지만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속사 측 관계자도 OSEN에 “전미선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아직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을 위해 전주의 한 호텔에서 머무르고 있었다. 전미선은 29일과 30일 하루 2회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무엇보다 이날 오후 2시 공연이 예정돼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에 ‘친정엄마와 2박3일’ 측은 오후 2시 공연을 취소했다.
‘친정엄마와 2박3일’ 측은 공연 전 관람객들에게 “금일 오후 2시 공연은 주연배우의 심대한 일신상의 사유로 전격 취소되었습니다. 관객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입장권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환불 조치해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공연 측은 오후 2시 공연은 취소됐지만 이날 오후 6시 공연과 오는 30일 오후 2시 공연은 이서림 배우로 변경돼 정상 진행된다고 전했다. 
또한 전미선 출연, 7월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나랏말싸미’ 측은 OSEN에 “상황을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연극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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