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일이 안타깝게 사망한 전미선을 애도했다.
한지일은 29일 자신의 SNS에 “또 한 명의 동료를 지키지 못했군요. 앞날이 촉망받는 후배 여배우 전미선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동안 동료, 후배 배우들의 극단적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저미어 들 것 같이 힘들었습니다. 저 역시 수십년 전 너무 힘든 고초를 겪은적이 있었습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아직도 언론 매체, 방송 등에서 밝히지 못한사연들을 가슴에 묻고 지냅니다만 우울증, 공황장애, 자살충동 등 힘드신 분들 연락주세요”이라며 “전미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전미선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배우 전미선이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한지일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