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모모랜드 연우가 스케줄 불참이 빚은 탈퇴설에 휩싸인 가운데, 직접 해명하면서 이를 잠재웠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연우의 탈퇴설이 불거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연우가 모모랜드의 스케줄에 불참하고 있고 공식 팬카페에 올린 글도 대다수 삭제하면서 탈퇴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멤버들이 스케줄에 참여할 때 연우가 지인의 생일파티 등에 참석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고, 지난 28일 모모랜드가 팬미팅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당시 혜빈, 낸시, 아인, 주이, 제인, 나윤 등 여섯 명의 멤버들만 모습을 비춰 이 같은 소문이 폭발적으로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모모랜드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9일 OSEN에 "연우의 모모랜드 탈퇴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근거없는 얘기들이 어디서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연우는 현재 연기자로서 도전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브라운관 데뷔를 위해 여러 드라마 작품을 보고 있으며, 연기자로서도 팬, 대중과 만나기 위해 노력 중인 상황이다.
그러나 묵묵하게 준비하고 있던 중 탈퇴설이 불거졌고, 연우는 모모랜드 팬카페를 통해 놀랐을 팬 '메리'들에게 가장 먼저 입장을 밝혔다.
연우는 "우리 메리들 갑작스런 루머에 많이 놀라셨죠? 저도 당황스러웠지만 무엇보다 우리 메리들이 정말 놀라고 상처 받았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써요. 얼마전 드라마 출연 검토 중이라고 기사가 나갔었는데 그후에 제가 보이지 않아서 걱정 많으셨죠? 아무래도 스케줄에 대해 제가 함부로 언급할 수도 없었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묵묵히 준비중이었는데 그 시간들이 길어져 우리 메리들에게 그리고 대중에게 큰 오해를 만든 것 같아요"라며 지금까지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앞서 SNS를 통해 전해진 연우의 근황들에 대해서는 "여러분들께서 궁금하셨던 SNS에 올라온 근황들은 가끔 시간 날 때 친구들이 출연하는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에 초대를 받아 관람하러 갔을 때 찍었던 사진이고 친구 생일파티는 회사에 말씀드리고 몸이 좋지 않아서 매니저님 동석하에 선물 전달만 하고 나왔던 날이에요"라고 해명했다.
연우는 "어떤 이유에서든 여지를 드리고 오해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우리 메리들 무슨 일이 있든 저를 모모랜드를 항상 1순위로 믿어주고 신뢰해 주시는데 속상하게 해서 미안해요"라며 "지인들에게도 조심해 달라고 전달했고 무엇보다도 제가 더 책임감 있는 모습 보이도록 노력할게요! 다들 걱정 많이 했을 텐데 제는 이제까지도 지금도 앞으로도 쭈욱 소중한 모모랜드 멤버로 남아 있을 거예요"라고 밝혔다.
이어 "건강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우리 메리들 만나기 위해 체력 관리도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셨으면 해요. 두서없는 글 읽어줘서 고맙고 저의 부주의함에도 흔들리지 않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하게요! 그리고 연기자 연우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예정이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라며 앞으로의 활발할 활동도 다짐했다.
연우는 KBS WORLD '더 뷰티 시즌1'과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 SBS MTV '더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MC로서의 능력을 뽐냈고, 지난해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바다. 예능에 이어 연기자로서도 끼를 분출할 연우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 besodam@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