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송 중인 JTBC 예능 ‘슈퍼밴드’의 ‘영혼 버스커’ 이찬솔은 본선 라운드 내내 ‘무패’를 자랑했다. 개별 오디션에서부터 프로듀서 윤종신의 극찬을 받은 그는 4라운드 자유조합 미션에서 ‘김준협 팀’으로 1위를 차지, 탈락자 없이 전원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까지 올렸다.
‘피플 온 더 브릿지’는 이러한 보컬 이찬솔이 이끄는 밴드로, 4라운드 김준협 팀 멤버인 이찬솔 김준협 임형빈 강경윤에 베이스 김형우를 더했다. 드디어 공개된 결선 1차전에서 피플 온 더 브릿지는 강렬한 하드록 ‘Best of you’를 초반에는 서정적으로, 후반에는 폭발적으로 풀어내며 관객을 열광시켰다.
프런트맨 이찬솔은 “완전한 밴드 포지션에 가까운 조합이고, 드러머를 제외한 멤버들은 모두 다양한 악기를 다룰 수 있어 여러 가지 시도가 가능하다”며 “강한 하드 록 같은, 본선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이내믹한 음악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베이스 주자로 새롭게 합류한 김형우는 “결선 라운드까지 오니 다시 변화와 성장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는데 피플 온 더 브릿지는 바로 저의 고민을 없애준 팀”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이스가 가장 베이스다울 수 있는 전통적인 조합이고, 본선을 치르며 이 멤버와는 한 번도 접점이 없었던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4라운드 1위 팀의 영광을 만들어냈던 기타리스트 김준협은 “’슈퍼밴드’를 하면서 스스로 쓸모 있는 뮤지션이라고 느꼈던 순간이 가장 감동적이었다”며 “이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이찬솔, 임형빈이라는 뮤지션은 꼭 같이 작업하고 싶은 참가자”라고 진한 애정을 전했다. 그는 “멤버들과 함께 음악뿐 아니라 무대에서 보이는 모습 하나하나까지 생각하며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섬세한 드럼으로 팀을 든든히 받치는 강경윤은 “가사와 멜로디 하나하나가 사람 마음 속에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밴드를 만들고 싶다”며 “결선 무대에서 더 빛날 우리 팀의 합을 봐 주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세 막내이자 기타, 건반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임형빈은 “이런저런 도전을 해 왔지만 이번 결선은 제게도 정말 큰 기회”라며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들과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피플 온 더 브릿지’ 멤버들은 앞으로 남은 무대를 어떻게 꾸미고 싶으냐는 말에 “좀 더 파워풀하고 남성적인, 강렬한 무대를 멤버들과 함께 폭발시켜 보고 싶다”고 답했다. 하지만 방송을 지켜보는 이들에 대한 바람은 소박했다. 프런트맨 이찬솔은 “매주 금요일 ‘슈퍼밴드’라는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마음의 치유를 얻었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며 ‘힐링’을 선사하고 싶은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슈퍼밴드’는 오는 7월 5일 밤 9시, 결선 2차전 무대로 돌아온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