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아사신의 직계 후손 김지원의 정체를 장동건이 알게 됐다. 번번이 자신을 방해하는 이도경을 물리치고 아스달의 왕이 될 수 있는 무기를 손에 넣은 것이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에서는 탄야(김지원 분)의 비밀을 알게 되는 타곤(장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탄야는 은섬(송중기 분)과 와한족 사람들이 고통을 겪어야 했던 이유를 알기 위해 위로 향하기로 했다. 그는 가장 먼저 현재 주인으로 모시고 있는 사야(송중기 분)와 친해져 지식을 습득하려고 했고, 탄야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사야는 그에게 자신이 아는 세계를 알려줬다.
그러던 중 아스달에서는 기묘한 일이 발생해 긴장감을 높였다. 타곤이 왕이 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아사론(이도경 분)이 오랜 시간 준비한 필살의 한 수를 사용했기 때문. 사람과 새에게 불길한 징조를 드러나게 한 뒤, 이를 멸종한 '뇌안탈과 이그트의 고살'이라고 소문을 퍼뜨린 것이다.
뇌안탈과 이그트를 멸종시킨 장본인인 타곤은 할 수 없이 맨발로 기도에 임했고 번번이 왕이 되려는 자신을 방해하는 아사론의 막강한 힘에 절망했다. 동시에 신망이 두터운 부하 무백(박해준 분)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해 납치, "나에게 숨기고 있는 게 무엇이냐"고 물었다.
때마침 무백은 은섬과 와한족의 정체를 알고 타곤과 다른 길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던 바. 그는 은섬의 정체를 숨긴 뒤, 와한족이 아시신의 직계 후손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밝혔다. 이에 타곤은 와한족 씨족 어머니인 탄야를 떠올렸고 새로운 무기를 발견했다는 사실에 미소를 지었다.
이처럼 이날 탄야의 정체가 타곤에게 밝혀지며 새로운 관계 변화를 예고한 '아스달 연대기'. 탄야는 위로 향하려고 하고 타곤은 아사론을 물리치고자 하기에, 이들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사야의 알 수 없는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쇼르자긴(김도현 분)에게 노예로 팔린 은섬은 계속된 학대와 친구 터대(양경원 분)의 자살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또한 수도에서는 살아남은 뇌안탈(닉쿤 분) 등장한 것은 물론, 아라문 해슬라가 이그트였다는 사실이 공개돼 향후 전개를 기대케 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