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나가 OCN 드라마 ‘보이스3’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30일 이하나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골든타임 안에 사람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현장 안에서 노력했던 저희들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보이스3를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하나는 “PD님과 작가님, 스태프들, 그리고 동료 배우들과는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해서 이제는 눈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게 되는지 알게 됐다. 덕분에 이번 시즌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강권주가 경찰로서 생명을 구해야겠다는 사명감과 센터장으로서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중심을 지키는 모습을 보일 때, 배우로서 이런 캐릭터를 만나서 연기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나는 ‘보이스1’, ‘보이스2’에 이어 ‘보이스3’에서도 골든타임팀을 이끄는 리더 강권주 센터장 역을 맡았다. 특히 이하나는 시즌마다 새롭게 펼쳐지는 서사 속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리더십, 따뜻한 공감능력을 지닌 강권주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하나는 강권주 캐릭터로 전작의 세계관을 안정적으로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여성 리더 캐릭터로 시즌제 장르물을 이끌 수 있는 힘을 다시 한 번 더 입증했다.
한편, 29일 방송된 ‘보이스3’에서는 강권주(이하나)와 도강우(이진욱)가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가 카네키 가의 친자가 아닌 입양된 한국인 아이일 수 있다는 단서를 찾았다.
무엇보다 도강우는 카네미 마사유키의 한국 이름이 우종우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우종우는 1991년 미호 살인 사건 이후 일본의 병원에서 살해당했다고 알려진 도강우의 친형이기 때문이다. 이후 도강우는 마사유키의 풍산 대학교 연구실에서 호랑나비 표본과 이방인의 푸른 눈 작품을 보고 끔찍했던 기억을 되찾았다.
방송 말미에는 신고를 받은 출동팀에 의해 도강우가 마사유키의 작업실에서 체포됐다. 하지만 이는 마사유키의 작업실을 찾기 위한 골든타임팀의 작전이었다. 도강우는 일부러 마사유키 앞에서 흥분했고, 그 사이 떨어진 마사유키의 휴대전화를 입수했다. 도강우의 작전을 눈치 챈 마사유키는 “날 가지고 놀았네”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OCN ‘보이스3’ 마지막회는 30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