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픽’ 엑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만찬 자리를 빛냈다.
엑소가 지난 2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청와대 환영 만찬에 초청받으며 ‘국가픽’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러 차례 국가 행사에 참석하며 K팝 스타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에도 국가픽 아이돌로서 자리를 빛낸 엑소다.
엑소는 이날 환영 만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을 만났다. 특히 엑소는 앞서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와 만난 인연이 있어 더욱 특별한 자리가 됐다. 당시 엑소는 폐막식에서 공연을 펼쳤고, 이방카는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문했던 것. 이방카는 “우리 아이들이 엑소의 팬”이라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환영 만찬 자리에서 이방카는 엑소의 사인이 담긴 CD를 선물받기도 했다. 또 주한미국대사 해리 해리스가 SNS를 통해 엑소, 이방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한미국대사 해리 해리스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엑소의 만남이 벌써 두 번째라는 사실 아시나요. 첫 만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뤄졌고, 오늘은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라며 함께 촬영한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엑소 멤버들과 이방카, 해리 해리스의 모습이 담겼다.
엑소 역시 공식 SNS를 통해서 청와대 환영 만찬 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응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엑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K팝 스타인 만큼 여러 국가 행사에 초청돼 ‘국가픽 아이돌’로 불리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이어 다시 한 번 국가 행사에 참석하며 여전히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낸 엑소다. /seon@osen.co.kr
[사진]엑소, 해리 해리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