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신주환, '은섬' 송중기 향한 의리…복수심+독기 충전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6.30 12: 14

‘아스달 연대기’ 배우 신주환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독기를 충전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달새(신주환 분)가 또다시 노예로 붙잡힌 가운데, 참담한 순간들을 겪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앞서 불의 성채에서 도망쳐 나온 달새는 헤어졌던 은섬(송중기)과 재회해 빠져나오지 못한 와한 사람들을 구하고자 나섰다가 다시 붙잡힌 상황. 그러던 중 은섬이 '이그트'라는 이유로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하고 또 절망적인 상황이 계속되자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분노를 느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화면 캡처

긴 시간 물 한모금 먹지 못하자 모두가 점점 더 피폐해져 갔고, 물을 먹고 싶으면 '나는 두즘생이다'를 외치라는 조롱에 하나둘 입을 열기 시작했다. 터대(양경원) 역시 초점을 잃은 눈으로 이를 따르려 했지만 달새는 "우리까지 저버리면 은섬인 어떡해"라며 눈물이 가득 찬 눈빛으로 막아섰다.
반면, 달새는 이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터대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는데, 이때 신주환은 무엇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정신을 잃지 않고자 간신히 끈을 붙잡고 있었지만 친구의 죽음에 결국 넋이 나가버린 인물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뜨거운 눈물 하나로 완벽히 구현해내 몰입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성치 않은 몸 상태에도 함께 나서겠다며 마음을 모아줬던 송중기가 끊임없이 구타를 당하자 신주환은 괴로움, 속상함, 미안함 등 복합적인 감정이 담긴 눈빛으로 독기를 품으며 의리 면모에 시동을 걸어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vN ‘아스달 연대기’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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