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의 송중기가 아스달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 사야(송중기 분)가 아스달을 혼란에 몰아넣었다.
탄야(김지원 분)는 아사신으로 추정되는 흰 늑대 할머니의 직계 혈족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타곤(장동건 분) 역시 탄야가 씨족 어머니의 후계인라는 것을 알고 와한족의 기원에 대해서 캐물었다. 타곤은 탄야가 아사신의 직계 혈족인 씨족 할머니의 후계라는 것을 확신했다.
사야는 타곤이 탄야를 살려 둔 이유와 태알하(김옥빈 분)가 몸종으로 들인 이유를 궁금해 했다. 탄야는 사야에게 꿈에서 봤다고 했다. 탄야는 사야에게 "꿈에서 주인님을 봤으며, 흰 늑대 할머니가 주인님을 지키라고 했다. 그 말을 했더니 타곤이 나를 죽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야는 탄야를 완전하게 믿었고, 탄야는 사야를 이용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꼈다.
타곤은 대칸 부대원을 시켜서 뇌안탈의 고살을 맞은 연맹인들을 죽였다. 시장에는 고살을 맞은 이들이 자살한 시체가 걸렸다. 무백(박해준 분)은 무광(황희 분)에게 타곤의 명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라고 경고했다. 무광은 "그러다가 형이 먼저 죽는다"고 화를 냈다. 아사론(이도경 분)은 타곤이 고살을 맞은 연맹인들을 죽였다는 것을 눈치챘다.
타곤과 태알하는 본격적으로 탄야를 아사론을 대체 할 계획을 세웠다. 타곤은 아사론의 입지를 흔들만한 소문을 냈다. 사야는 탄야가 자신을 속이고 이용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분노했다. 사야는 "내가 널 좋아하고 바라니까 네가 숨을 쉬는 것이다"라며 "그 짐승의 복수를 하려고 했냐. 왜 나를 속였냐"고 했다. 탄야는 사야에게 힘을 얻기 위해서 고백했다고 털어놨다. 탄야는 "내가 아사신의 직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은섬(송중기 분)은 보석 광산에서 강제 노동을 하며 버티고 있었다. 은섬은 이그트라고 온갖 멸시와 무시를 당했다. 은섬은 자신이 와한족을 구하려다가 오히려 위기에 빠트렸다고 생각하며 자책했다. 은섬은 꿈에서 사야와 탄야의 대화를 보게 된다. 은섬은 광산에 갇혀서 눈물을 흘린다.
거치즈멍에서 대신전의 제관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제관의 시체와 함께 '아사신께서 아라문을 보낸 뜻을 알라'는 글이 발견됐다. 아사론은 자신의 권위를 의심하는 이들을 모두 흰산의 심장으로 의심하겠다는 계략을 세웠다. 타곤은 아사론이 반격하기 전에 흰산의 심장을 잡기 위해서 대칸 부대원들을 동원했다.
아사론은 연맹인에게 흰산의 심장의 정체를 고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아라문 해슬라의 정체가 이그트라고 말한 연맹인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대신전의 제관을 죽인 것은 사야였다. 사야는 "난 혼돈을 바란다"며 "아스달은 치밀하고 빈틈없이 아주 단단하게 세워줬다. 이 판을 혼란스럽게 만들지 않으면 올라갈 기회가 없다. 힘이 갖고 싶다며. 엉망으로 만들어놔야 기회가 생긴다"고 탄야에게 고백했다. 탄야는 혼자서 살인을 저지른 사야를 대신해서 타곤에게 가겠다고 했다. 사야는 탄야를 붙잡기 위해서 매달렸고, 탄야는 사야를 용서했다.
아사욘(장율 분)은 태알하와 해투악(윤사봉 분)이 거짓 소문을 퍼트려 신성을 모독했다는 죄로 발고 됐다고 밝히면서 대신전으로 데려갔다. 타곤은 태알하가 연금되는 상황에서도 흰산의 심장의 배후로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참아야했다. 결국 타곤은 아사론과 협상을 택했다.
사야는 타곤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사야는 흰산의 심장이 타곤이 이그트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글을 붙였다. 타곤은 혼란에 빠졌다. 무백은 죽은 대칸 부대원을 쫓다가 살아있는 뇌안탈과 마주쳤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