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슬기가 '슈퍼히어러'에 출연해서 놀라운 반전을 선물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슈퍼히어러'에서 진짜 성인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슈퍼히어러와 빌런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히어러들은 성인을 찾는 데 실패했다.
슈퍼히어러와 빌런들은 다섯명의 출연자들 중에서 성인이 몇 명인지 찾아야했다. 귀풀기로 다섯 명의 출연자들은 장나라의 '스위트 드림'을 함께 불렀다. 귀풀기에서 다섯명의 목소리를 들은 히어러들은 충격을 받았다. 김현철은 바로 자신감이 없다고 털어놨다.
1라운드는 출연자들의 개인곡을 30초씩 듣고 1명을 선택해야했다. 1번은 개인곡으로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를 불렀다. 케이윌과 장윤정과 써니는 1번 도전자를 성인으로 지목했다. 2번 도전자는 '겨울왕국'의 OST를 불렀다. 케이윌과 김현철과 강타는 2번 도전자를 성인이라고 추리했다. 케이윌은 3번 도전자까지 3연속으로 성인으로 지목했다. 4번 도전자는 보아의 '아틀란티스의 소녀'를 불렀다. 케이윌은 4번 도전자까지 성인으로 뽑았다. 케이윌은 4번 도전자의 관상을 예언했다. 케이윌은 "4번 도전자는 30대 여자 분이고 머리가 숏컷이다. 노래를 들으면서 상이 보였다"고 했다. 5번 도전자는 인어공주의 OST'를 열창했다. 써니만 5번 도전자를 성인으로 골랐다.
붐은 1라운드를 마친 뒤에 힌트를 주기 위해서 출연자들과 상황극을 펼쳤다. 2번 출연자는 연이어 대사 실수를 하면서 아이라는 의심을 하게 했다. 3번 출연자는 너무나도 꾸며낸 목소리로 어른이라는 확신이 들게 만들었다. 히어러들은 1라운드를 거친 결과 1번이 성인이라고 뽑았다. 1번 도전자의 정체는 10대 소녀였다. 선택에 실패한 히어러들은 100만원 획득에 실패했다.
1번 소녀는 15살 송유진이었다. 1번이 성인이라고 확신한 히어러들은 깜짝 놀랐다. 송유진은 히어러들과 인연이 깊었다. 김현철은 3년전 '위키드'에서 송유진을 심사했고, 장윤정 역시도 '노래가 좋아'에서도 송유진의 노래를 들은 적이 있었다.
2라운드가 시작 됐고, 히어러들은 출연자들의 개인곡 1절을 듣고 진짜 성인을 찾아야했다. 2라운드에서는 히어러들을 뺀 방청객과 빌런들은 출연자들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2번 출연자의 정체는 어린 소년이었다. 강타는 2번을 성인이라고 확신했다. 케이윌은 의견을 바꿔서 2번이 10대라고 주장했다.
3번 도전자의 등장에 방청객과 빌런들은 여러가지 반응을 보였다. 김현철은 3번이 성인이라고 확언했다. 김현철은 "3번이 감히 가수라고 생각한다"며 "어린아이 같은 창법을 가진 가수다"라고 말했다. 황제성은 도전자의 정체를 보고도 어른인지 아이인지 모르겠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4번 도전자읭 정체 역시도 베일에 가라졌다. 빌런인 김구라는 4번 도전자의 정체를 보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강타는 4번이 박자 실수를 하는 것을 듣고 아이라고 강력하게 추론했다.
마지막 도전자의 무대를 감상한 이후 히어러들 모두는 만장일치로 성인이라고 지목했다. 1라운드에서 오직 써니만 성인으로 지목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히어러들 4명이 마음을 바꿨다. 김현철은 5번의 정체가 박남정의 딸인 박시은이라고 말했다. 케이윌 역시 어린 목소리를 잘 흉내내는 성인이라고 했다.
2라운드를 마친 히어러들은 3번과 5번이 진짜 성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2번 도전자는 13살 뮤지컬배우 곽이안이었다. 곽이안은 무려 5살 때부터 뮤지컬을 시작해서 9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3번의 정체는 30살 트로트 가수 신미래였다. 신미래는 이진아의 목소리를 똑같이 따라했다. 김현철은 3번의 정체가 가수라는 것을 맞췄다. 신미래는 "장윤정처럼 오래 오래 노래하는 트로트계의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4번에 앞서 5번의 정체가 먼저 공개됐다. 만장일치로 성인으로 꼽은 5번은 초등학교 5학년 12세 안소명이었다. 안소명은 성우와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이었다. 안소명은 7년 경력의 프로 성우로 콩순이 역할을 맡았다.
4번 도전자의 정체는 아이가 아닌 방송인 박슬기 였다. 박슬기의 등장에 히어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케이윌은 박슬기의 정체가 30대 여자라는 것을 맞췄다. 심지어 강타는 박슬기와 1년간 함께 라디오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구라는 "박슬기는 정말 연예계의 보물이다"라고 감탄했다./ 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