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했다! 복귀작은 내년쯤"..김수현, 특급전사로 만기 전역[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7.01 09: 21

한류스타 김수현이 특급 전사로 만기 전역했다. 
김수현은 1일 오전 8시 30분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김수현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전역 인사를 전했고, 팬들에게 건네받은 꽃다발에 기뻐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수현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모였다. 특히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등 해외 팬들까지 모여 ‘한류스타’ 김수현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수현의 전역을 취재하기 위해 많은 취재진이 몰리기도 했다. 

전역한 김수현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전역한 김수현이 입장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김수현은 밝은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김수현은 먼저 “전진”이라고 인사하며, “감사합니다.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현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수현은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군대를 들어가 이런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고민했는데 1사단 수색대대에 오길 잘한 것 같다. 군생활을 잘 마친 것 같다. 감사하다”라며, “오늘 새벽 전역식을 준비할 때부터 지금까지고 실감이 잘 안 난다. 후련하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은 군 생활에 대해서 “부대에 있는 동안 여느 용사들과 다름 없이 군 생활을 열심히 했다. 훈련도 열심히 했다. 특급전사 타이틀을 따기도 했다”라며,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역한 김수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또 김수현은 전역 이후 연기 활동과 관련해서 “그동안 많은 고민과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연기를 너무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작품이 아직 결정되진 않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라며, “아직 결정난 게 없이 아마 내년쯤 작품 활동을 계획할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수현은 또 ‘면회를 누가 가장 많이 왔느냐’는 질문에 “저는 면회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군 생활 동안 ‘가장 위안이 된 걸그룹’ 질문에는 “저희 용사들은 모든 신곡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한다. 그래서 아침마다 뮤직비디오를 빠짐없이 봤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전역한 김수현이 팬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김수현은 앞서 지난 2017년 10월 23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1사단 수색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복무를 이어왔다. 김수현은 첫 징병 검사 때 대체 복무를 할 수 있는 4급 판정을 받았으나, 현역 입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재검을 통해 1급 판정을 받게 됐다. 
특히 김수현은 군 생활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위해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하는가 하면, TOP팀 및 특급전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겨 조기 진급할 만큼 모범병사로 성실한 군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이 팬들에게 전역인사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김수현은 지난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이후 ‘정글피쉬1’,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드림하이’ 등을 통해 탄탄하게 연기력을 다져왔다. 이후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고,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로 흥행을 이어갔다. 
또 영화 ‘도둑들’로 천만 배우가 됐고, 원톱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도 흥행에 성공시켰다. 입대 직전 영화 ‘리얼’로 관객들을 만났다. 
김수현이 팬들에게 인사하며 전역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김수현은 전역 이후 복귀작을 검토 중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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