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련해"..김수현이 밝힌 #특급전사 전역 #복귀작 #걸그룹(종합)[Oh!쎈 현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7.01 11: 30

“군생활, 최선 다해서 열심히 했다.”
배우 김수현이 특급전사로 돌아왔다. 노력 끝에 현역으로 입대해 모범적으로 성실한 군 생활을 해온 김수현인 만큼 많은 축하와 기대 속에 전역식을 마쳤다. 
김수현은 1일 오전 8시 30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비공개 전역식을 마치고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김수현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3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수많은 팬들이 몰렸다. 

전역한 김수현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전역한 김수현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김수현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전진”이라고 먼저 인사했다. 그는 시종일과 미소를 잃지 않았고,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라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먼저 전했다. 김수현의 등장과 함께 팬들은 함성으로 그의 전역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날 김수현은 현역으로 입대해 수색대대에서 보낸 군 생활과 함께 전역 이후 차기작에 대해서 직접 언급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김수현은 먼저 “오늘 새벽 전역식을 준비할 대부터 지금까지 실감이 잘 안 난다. 후련한 기분인 것 같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팬들의 응원과 취재 열기에 밝은 미소로 화답한 김수현은 쏟아지는 질문에서 성실하게 답해줬다. 
전역한 김수현이 입장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김수현은 군 생활에 대해서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군대를 들어가서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고민했는데 정말 1사단 수색대대에 오길 잘한 것 같다.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부대에 있는 동안 여느 용사들과 다름 없이 군 생활을 열심히 했다. 훈련도 열심히 했다. 특급전사 타이틀을 따기로 했다”라며 최선을 다해 군 복무를 했다고 밝혔다. 
또 김수현은 “군 생활할 때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나이가 있다 보니 다른 소대나 중대에 나이가 차서 오는 친구들과 친해졌고 의지를 많이 했다”라며, “휴가에서 복귀한 다음이 가장 시간이 안 갔다. 복귀하고 2주 정도”라고 군 생활에대해서 솔직하게 말했다. 
김수현은 심장 질환으로 인해 첫 번째 징병 검사 당시 대체 복무를 할 수 있는 4급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 입대 의지를 드러내며 재검을 통해 1급 판정을 받아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현역 복무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노력해온 만큼 입대 당시에도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김수현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뿐만 아니라 김수현은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 생활로도 귀감이 되기도 했다. 김수현은은 강도 높은 훈련을 원해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해는가 하면 TOP 및 특급전사로 선정된 바 있다. 위험성이 높은 최전방 지역에서 복무하며 1사단 수색대대에서도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기며 모범적인 생활을 해왔다. 김수현의 성실한 군 복무로 전역 이후의 행보에 대한 기대 역시 더욱 커졌다. 
김수현은 이날 연기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군 생활로 인해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다시 빨리 연기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힌 것. 김수현은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았는데 연기를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올 하반기는 아직 작품 결정된 게 없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내년쯤 작품 활동을 계획할 것 같다”라고 직접 컴백작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수현이 팬들에게 전역인사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또 김수현은 이날 군 생활 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가장 위안이 된 걸그룹’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저희 용사들은 모든 신곡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한다”라며, “그래서 아침마다 뮤직비디오를 빠짐없이 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김수현은 군 생활 동안 “면회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300여 명의 팬들의 환영 속에서 더 밝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김수현. 특급전사로 군 생활을 성실하게 마치고, 연기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약속한 그다. 공백기로 인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만큼, 전역 이후 더 활발하게 또 성숙하게 활동해 나갈 김수현의 행보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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