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이혼 조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후폭풍이 거세다. 과거 사진이 재조명되면서 웃지 못할 연관 검색어까지 만들어진 것. 송중기가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 증상을 겪었다는 측근의 발언으로 인해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오전 포털사이트에 ‘송중기 탈모사진’이란 실시간 검색어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송중기가 과거 관계자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 탈모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 더해졌던 바 있다.
당시 사진 속 송중기의 모습이 다소 살이 빠진 모습으로 수염도 깎지 않았고, 특히 탈모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반응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조정 소식으로 이 사진이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됐다.
특히 최근 한 매체에서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조정 소식과 함께 측근의 말을 빌려 송중기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보도하며 이 사진이 재조명된 것. 이 매체에 따르면 송중기 측 한 관계자는 “송중기가 ’아스달 연대기’ 촬영 당시에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쏟아졌다. 송중기가 개인적인 스트레스 탓에 힘들어했고, 탈모도 엄청 심하게 왔다. 스태프들 사이에서 ‘부부 관계에 무슨 일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결국 이 관계자의 말과 함께 송중기의 과거 사진까지 재조명되면서 심각한 후폭풍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연관 검색어에 ‘탈모사진’이란 단어가 등장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이 쏠려 송중기를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
무엇보다 송중기는 지난 달 1일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에 출연 중으로, 작품이 아닌 사생활 이슈와 관련해 주목받는 상황이 더욱 부담스러울 상황이다. 특히 최근 송중기가 극중 1인 2역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전개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작품이나 연기 외적으로 지나친 관심을 받는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을 것.
송혜교와의 이혼 발표 이후 작품보다는 근거 없는 루머나 송중기의 사생활 등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어 아쉬움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는 앞서 지난달 2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유)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를 통해 “송혜교 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송혜교도 소속사 UAA코리아를 통해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