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빌스택스(본명 신동열)가 전 부인인 배우 박환희의 맞고소 대응에 대해서 “대응할 가치도 없는 글”이라고 반박했다.
박환희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26일 빌스택스의 입장문 이후 박환희가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이에 그동안의 사정을 밝히고자 한다”라며 맞고소로 대응에 나섰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서 빌스택스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대응할 가치도 없는 글이다. 사실과 다른 게 너무나도 많아 일일이 반박하기도 어려울 정도”라며, “무엇보다 이혼에 대한 귀책 사유를 스스로 밝힌 만큼 당당하다면 여론몰이가 아닌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훈 변호사는 이번 글을 통해 박환희와 빌스택스의 결혼에 대해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빌스택스는 박환희에게 많은 폭행과 폭언을 했다. 이에 대한 사과와 용서가 몇 차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박환희가 수입 문제로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할 수 없었으며, 시부모 측의 요청으로 아이를 만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훈 변호사는 “빌스택스는 양육비 미지급 문제에 대해 충분히 사정을 알고 있음에도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자 하는 바”라고 입장을 밝혔다.
빌스택스와 박환희는 지난 2009년 8월 동거를 시작, 2011년 7월 30일 결혼했다. 이후 첫 2012년 1월 13일 아들을 출산했지만 끝내 이혼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박환희 SNS